+오늘도 반가워요+
2일차 아침 조회는 간단하고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부다- 페스트 화이팅!
자원활동가들과 집행위원들이 각자 자리를 찾는 모습이 제법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객분들이 오시는 시간을 기다리고 어떤 질문이 나올지 궁금해 해 봅니다.
부다페를 만들어가는 저희도 영화를 함께 보고 수시로 대화 나눌때 참 즐거워요~
+식사 평가+
(강병주 집행위원님의 요청입니다.)
희승)) 저는 닭쌈밥 좋아합니다. 닭다리살 촉촉하니 좋았구요.. 국물도 주시고 골고루 먹게 되니 좋아요.
도시락 챙겨다녀야 할때 상추나 깻잎 있으면 뚝딱이잖아요.. 쌈은 언제든 옳다.
하지만 이것저것 먹다가 한 도시락 먹으려 하니 배불러서 야채를 조금 남겼어요.
아 참.. 책상 위에 여러분들이 남긴 깻잎 제가 집에 들고갑니다 우하하하!!
김밥 단일메뉴가 아니라 이것저것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라볶이를 골랐고 자원활동가 하나님이 시킨 돈까스를 나누어 먹었어요. 라볶이는 매콤했지만 간이 조금 애매해서 3점이예요.. 하나씨도 재주문은 안할것 같대요.
아침에는 두 종류의 사과도 먹었고 여러가지 간식을 보며 눈이 행복했어요. 그리구 동혁님 음료 감사합니다. 집행위원분들께서 각자 출근길에 챙겨오신 것들, 남임님의 따끈촉촉식빵까지.. 너무 배불러요~
+4회차 상영과 포럼 진행+
1회차 <폭력의 감각> 상영 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최은정님과 김무영 감독님이 참석한 대화시간이 있었습니다.
2회차 <이방인의 텃밭> 상영 후엔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 김지운님과 김이향 감독님을 만났습니다.
더불어 중간에 토크 포럼시간을 가졌는데요.
<경계의 영화 -대구영화라는 낯선 풍경> 김상목 프로그래머님을 모시고 [책 낸 김에, 지역영화 부닥토크]를 진행했습니다.
3회차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새만금> 상영 후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박지선님과 김설해 감독님,
4회차 <흔들리는 사람에게> 상영 후엔 마산영화구락부 김준희님과 임수빈 감독님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흔들리는 사람에게>를 보고 나면 상영 후 GV에서 말씀 나눠주신 모든 관객분들이 그러하듯, 특히나 본인의 이야기를 줄줄 내뱉게 됩니다. 감독님이 긴 시간동안 고민했던 것들이 만날 수 있는 게 많은가봐요. 이야기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최근엔 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그걸 안하고 살 수가 있나? 를 왔다갔다 했던 것 같아요. 갈팡질팡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부끄러웠을까요. 갈수록 드러내기가 참 어려운것 같아 말을 멈춰 버리는데, 부다페에서 일기도 쓰고 인터뷰도 하면서 연습을 많이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