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액 3,000,000원 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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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명 후원
- 이 후원함은 2025-11-10에 종료됩니다.
- 후원사업결과는 모금 종료 후 12개월 이내에 제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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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큐필름페스티발’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지금 이곳의 현실을 마주하고, 생명·평화·공동체의 감수성을 확장하며 사회적 상상력과 연대의 가능성을 나누는 영화제입니다.
- 2025년 11월 7일 ~ 9일
- 사상인디스테이션, 무사이극장
- 010-2728-7499
- budocfest@gmail.com
- https://blog.naver.com/budocfest/224039438804
이 후원함에 대하여
2025년, 부산에서 첫 발을 내딛는 부산다큐필름페스티발
‘부다페스트’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삶을 바라보는 감각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금 이곳에서 벌어지는 현실의 질문과 마주하는 자리입니다. 본 영화제는 생명과 평화, 공동체와 인권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객, 창작자, 활동가 여러분이 함께 모여 서로 질문하고 연대할 수 있는 장을 꿈꿉니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지역사회의 현안을 함께 돌아보고, 다큐멘터리를 통해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공론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제작 워크숍과 상영을 잇는 과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창작의 흐름을 만들며, 창작자와 관객, 지역과 공동체가 연결되는 관계 중심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지향합니다.
🎬 영화제의 목표
1. 지금, 여기의 독립다큐멘터리
지금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독립다큐멘터리를 소개하고, 동시대 다큐멘터리 창작의 흐름과 감각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창작의 맥락과 의미를 살피며, 새로운 상영과 만남의 장을 마련합니다.
2. 연대의 감각을 키우는 장
다큐멘터리를 통해 삶과 세계를 바라보는 감각을 새롭게 구성하고, 평화·공동체·인권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객, 창작자, 활동가가 서로 질문하고 연대할 수 있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3.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공론화하는 창구
시민사회와 공동체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지역의 현안과 사회적 질문을 나눌 수 있도록, 상영과 토론, 만남이 이어지는 공론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4. 다큐멘터리 제작 환경을 조성하는 협력적 플랫폼 구축
다큐멘터리를 함께 만들어갈 동료를 만나고, 창작 기반과 공동체적 환경을 조성합니다. 워크숍, 네트워킹, 협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제작 생태계를 만들어갑니다.
🎬 2025년 슬로건

깃발은 흔들리는 마음들의 신호이자
불안한 세상의 약속이며, 흐릿한 날의 빛줄기다.
빛이 어둠을 가르고 스크린 위로 퍼져나가듯,
깃발은 어둠을 통과하며 세상의 결을 드러낸다.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 부른다.
깃발은 조건 없는 사랑의 펄럭임.
부산다큐필름페스티발은 깃발처럼 흔들리며
서로의 신호가 되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응원의 선언이다.
그러니 지금 내가 서 있는 여기서, 무조건 깃발을 세우자!
🎬 영화제 개요
행사명: 2025부산다큐필름페스티발
일시: 2025년 11월 7일(금) ~ 11월 9일(일)
장소: 사상인디스테이션, 무사이극장
주최: 2025부산다큐필름페스티발 집행위원회
🎬 2025년 상영작 안내
[개막작] 스탠바이, 액션! (Standby, action!)
감독 : 안창규
상영시간 : 94분
제작년도 : 2025년
"박경석의 몸과 문종택의 손을 따라가는 영화는 지하철 속 박경석의 일상과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소동을 기록한다. 카메라를 든 문종택은 외면을 마주하며, 그들은 변하지 않는 세상 속에서 같은 싸움을 반복한다. 영화는 그들의 꿈을 함께 새기며, 그들의 싸움이 지닌 의미와 현재를 성찰한다.
[장편1] 폭력의 감각(The Sense of Violence)
감독 : 김무영
상영시간 : 116분
제작년도 : 2024년
"영화는 박정희 정권의 ‘반공 예술’이라는 특정 시기의 역사적 맥락들이 공유하는 특수한 지점들을 찾아내어 영화의 궤적을 그려 낸다. 특히 반공 영화 이미지에 개입하는 중앙정보부의 검열은 이미지와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권력과 이념의 존재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그리고 권력이 이념으로 재생산한 이미지는 현실을 재현하지만 역설적으로 현실에 관여한다. 반공 영화에 클리셰처럼 등장하는 학살 장면은 우리가 망각하고 있던 학살 피해자 유족들이 살고 있는 현실에 영향을 준다.
영화는 이미지를 창작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 창작자들은 권력과 이념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창작자들은 권력에 결탁하여 권력이 원하는 이념을 위해 이미지를 생산하기도 하고 때로는 권력 밖에서 무심하게 목격한 이미지를 기록하기도 한다. 권력 밖에 있는 것 같은 이 무심한 이미지도 거대한 위계 속에서 권력의 영향을 받고 있다."
[장편2] 이방인의 텃밭 (SHISO)
감독 : 김이향
상영시간 : 79분
제작년도 : 2025년
"재일동포(자이니치)로서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8년째 한국에 살고 있는 나는 한국 집 마당에서 ‘시소’라고 불리는 일본 채소를 키우고 있다. 겉으로는 깻잎과 비슷하지만 특유의 향을 품기는 시소는 마치 한국 이름과 한국 국적을 가져도 한국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나의 모습과도 같다.
“언젠가는 일본에 돌아갈 것” 그렇게 생각하던 와중에 어느 날 나는 1세 할머니의 죽음을 맞이하여 자이니치의 고향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태어났고, 일본 묘지에 묻힌 할머니는 결국 어디로 돌아간 걸까. 한국과 일본에서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우리는 어디로 돌아갈 것인가. 그렇게 죽음의 고향이라는 주제 앞에서 나는 그동안 회피해 왔던 2세 어머니의 과거와 대면하게 된다."
[장편3] 미디어로행동하라 in 새만금
감독 : 강원중, 김설해, 무밍, 방준식, 배혜원, 유민아, 윤가현, 조현나
상영시간 : 90분
제작년도 : 2025년
“새만금 간척 사업으로 33.9km의 방조제가 건설되어 바다를 막은지 약 20년. 갯벌은 황폐화되고 어민들의 삶도 크게 달라졌다. 그중 아직까지 보존되어 뭇 생명들이 살고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수라 갯벌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 계획이 세워지자, 사람들은 새만금 신공항 취소 판결을 외치며 법원으로 향하는 '새, 사람 행진’을 시작한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 계획이 가지고 있는 생태, 기후, 전쟁 위기, 조류 충돌로 인한 항공 사고 위험성 문제와 이를 막고자 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장편4] 흔들리는 사람에게(For the One Who Wavers)
감독 : 임수빈
상영시간 : 99분
제작년도 : 2025년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기, “요즘도 학생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어?”라는 말에도 꿋꿋이 학교와 광장을 지키던 청년들(다영, 보미, 솔지, 은경, 수빈)이 있었다. 시간이 흘러 이들은 어느새 30대가 되었고, 수빈은 불현듯 그 시간이 무의미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옛 동료들을 찾아나선다.
그들에게는 무엇이 남았을까? 그들이 원하던 대로 세상은 바뀌었을까? 영화는 운동의 기억과 현재의 삶을 따라가며, 운동 그 이후를 성찰한다."
[장편5] 부력(Buoyancy)
감독 : 박배일
상영시간 : 99분 16초
제작년도 : 2025년
"실패와 패배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투쟁 현장의 기록활동은 점점 체념의 시간을 닮아갔다. 붙잡고 있기엔 지쳤고, 놓기엔 두려웠다. 나는 기록의 무게를 내려놓기 위해 파리로 떠났다.
영화 <부력>은 떠나려던 자가 다시 멈추고, 기억과 애도의 자리를 조심스레 더듬는 길 위에 선다. 일상과 예술은 어떻게 투쟁이 될 수 있을까? 패배와 실패는 어떻게 기억이 되고, 애도가 될 수 있을까? 영화는 그 질문들을 기록이라는 몸짓으로 더듬어간다. 도망과 회복, 회피와 다짐 사이를 맴도는 나의 내밀한 궤적은, 가라앉지 않기 위해 애쓰는 마음이 만들어내는 부력의 감각을 되찾는 여정이다."
[장편6] 파기상접 : 깨진 그릇 붙이기 (Kintsugi)
감독 : 임지수
상영시간 : 72분
제작년도 : 2025년
"201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내 권력형 성폭력 사건을 대응했던 '나'와 친구들. 그러나 '미투'가 우리에게 남긴 건 상처뿐이었다. '나'는 친구들과 함께 묻어둔 시절을 마주하며 부서진 그릇을 붙이는 어리석은 시도를 시작한다."
[단편1] 어느 날, 여름에게 (A Day from Summer)
감독 : 명소희
상영시간 : 35분
제작년도 : 2025년
"어느 여름, 나는 2004년 그녀가 남긴 마지막 편지를 받았다. 그녀가 마지막 편지를 남겼던 춘천, 소양로, 장미촌. 그곳은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었다. 그녀의 편지를 받고 그곳에 갔지만, 그녀가 있었던 장미촌도 내가 살았던 집도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이곳에 있던 여성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그녀들은 왜 가장 먼저, 사라지는 것일까. 누가 그녀들을 사라지게 했을까. 여름의 아지랑이처럼 일렁이다 사라진 그녀들의 흔적을 찾아서."
[단편2] 만나다, 배우다, 얻다 (Meet, Learn, Gain.)
감독 : 황나라
상영시간 : 23분
제작년도 : 2024년
"야학을 처음 세운 교사, 47살의 나이에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장애인, 어떤 이끌림으로 인해 학생을 가르치러 온 자원교사. 각자의 사연과 삶의 맥락은 달라도 야학이라는 공간에 모여 동일하게 무언가를 만나고, 배우고, 얻었다.
그들이 만나고 배우고 얻은 것은 무엇일까. 야학은 단순히 장애인이 공부하는 건물을 넘어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배우고 사람을 얻는 공간으로 발전한다. 장애인 야학을 꾸려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남’, ‘배움’, ‘얻음’.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들어보자. 
[단편3]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Still Waiting at Paengmok)
감독 : 장주은
상영시간 : 36분
제작년도 : 2023년
"팽목항으로 출발하기 전, 옷가지와 식재료를 챙기는 명임의 모습은 얼핏 보면 여행을 떠나는 이의 모습 같기도 하다. 지난 10년간 수없이 지나쳤을 익숙한 풍경을 뒤로 하며 진도로 향한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라는 녹슨 입간판이 있는 컨테이너동에 도착해 짐을 풀고 주변을 정리한다.
그곳에 온 또 다른 부모 지영과 재복. 세 사람은 각자 자리에서 할 일을 한다. 카메라는 기억관 곳곳을, 부모님 이야기를 담는다. 기다림에 대하여. 낡고, 춥고, 외로운 팽목항을 지켜내는 일에 대하여."
[폐막작] 오, 발렌타인 (Oh, Valentine)
감독 : 홍진훤
상영시간 : 103분 46초
제작년도 : 2025년
2004년 2 월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박일수씨가 "하청노동자도 인간이다”로 시작하는 유서를 남기고 공장 안에서 분신을 했다. 사건 직후 하청노동자들은 현대중공업의 크레인을 점거했고 박일수 열사 분신투쟁대책위원회 (이하 분신대책위)가 만들어졌지만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박일수는 열사가 아니다”는 선언을 하며 위원회를 탈퇴했다. 현대중공업은 정규직 노동조합이 참여하지 않는 교섭은 불가하다며 그 뒤로 숨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대의원 200 여명이 열사의 영안실을 침탈하고 하청노조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추모공간을 파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간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었고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민주노총 금속노조에서 제명되면서 분신 두 달이 넘어서야 박일수 열사의 장례식이 치러지게 된다.
이 당시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조합의 위원장이었던 조성웅과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던 민중가수 우창수가 이 영화의 두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전선에서 가장 치열하게 싸웠고 가장 철저하게 배반당했다. 이후 조성웅은 화천의 깊은 산으로 들어가 땅을 일구며 시를 쓰고, 우창수는 창녕의 우포늪에서 아이들과 동요를 만들고 함께 부른다.
패배의 기억과 깊은 산의 외로움은 다른 방식의 에너지를 꿈꾸게 했고 자본주의 바깥을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조성웅은 이를 식물성 투쟁의지라고 말하고 우창수는 영성으로 가득한 삶이라고 말한다. 그것을 위해서 시를 쓰고 노래를 하고 밭을 일군다. 공장과 도시를 떠난 실패한 혁명가의 지금과 박일수의 죽음을 통해 포기할 수 없는 새로운 혁명의 가능성을 감각해본다.
🎬 2025년 상영시간표

🎬 후원금 사용처
후원금은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시간과 마음을 지탱하는 힘입니다.
모두의 마음이 모인 이 후원금으로, 영화제의 버팀목인 자원활동가들이 관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상영이 끝난 뒤에도 웃으며 인사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드리려 합니다. 그리고 지난 몇 달간 묵묵히 영화제를 준비해온 집행위원들에게도 그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으로, 최소한의 활동비를 전하려 합니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하루를 버틸 식사와 간식도 넉넉히 챙기려 합니다. 관객을 다정하게 맞이하려면, 우리의 몸과 마음도 먼저 배불러야 하니까요.
그 외에도 영화제를 알리는 홍보비와 작은 일들을 가능하게 하는 진행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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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워드
1만원 이상: 영화제 트레일러와 책자에 이름 기제
5만원 이상: 영화제 트레일러와 이름 기재, 영화제 예매권 4장 지급
10만원 이상: 영화제 트레일러와 책자에 이름 기재, 영화제 예매권 4장, 영화제 책 지급
20만원 이상: 영화제 트레일러와 책자에 이름 기재, 영화제 예매권 8장, 영화제 책, 도서 <오지필름> 지급
부산다큐필름페스티발
‘부산다큐필름페스티발’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지금 이곳의 현실을 마주하고, 생명과 평화, 공동체와 인권의 감수성을 확장하려 합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다큐멘터리의 질문을 나누며, 영화가 사회적 상상력과 연대로 이어지는 길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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