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액 5,000,000원 중 113%
  • 5,67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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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후원함은 2013-04-11에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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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펀딩 마지막주(4.8~4.11)의 모금 결과입니다.

2013/04/22

 안녕하세요 IT노조의 집행부원입니다. 한 주 전에 모금 결과를 올렸어야 하는데 담당한 저의 문제로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보신 것처럼 많은 분들의 참여로 마지막주까지 꾸준히 모금이 진행된 결과 소셜펀딩으로 목표한 금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모금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양모씨의 상황을 이해하고 아픔을 공감할 IT노동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그 믿음을 현실로 만든, 모금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IT노조 조합원의 한명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소셜펀딩 마지막주(4.8~4.11)에는 80명이 참여하셨고 1,597,776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소셜펀딩 마감 시점에서 누적된 총액은 9,547,700원이었습니다. (이 중 5,678,000원이 소셜펀딩으로 "약정"된 금액입니다) 

이 금액에서 수수료를 제하게 되고, 휴대폰 결제로 후원하신 분의 금액까지 실제로 입금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므로, 정확한 최종 모금액 집계는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오랜 싸움에 심적으로 지쳐 있는 양모씨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IT노동자들, 그리고 (현재 비-IT노동자인) 시민, 학생 여러분들의 마음이 모아졌습니다. 이 마음들이 양모씨의 소송을 계속 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며, 오랫동안 바뀌지 않던 한국의 IT노동환경이 바뀔 수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입니다. 모금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다시 감사를 드리며, 이제는 모금 외의 방법으로 양모씨를 지원하고, 한국의 IT노동 현실을 바꿔나갈 수 있는 활동들을 벌여나갈 때입니다. 

 IT의 야근 문제는 이전에도 몇번씩 이슈화가 된 적이 있으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행동을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꾸준히 행하지는 못한 탓에 결국 큰 변화 없이 묻히고 만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한국 IT산업의 문제는 여러 힘있는 주체들이 관련되어 있다보니, 이슈화가 되어도 노동부 등 책임이 있는 곳들이 실제로 행동에 잘 옮기지 않습니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이슈를 유지하고, 다방면으로 압박을 하며 IT노동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  IT노조가 장하나 의원실과 함께 2013년 한국IT노동실태조사를 다시 수행합니다. 2004년 첫 조사를 한 이후로 거의 10년이 지났지만, 과연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이 조사 결과를 통해, 노동부의 특별감독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려 합니다. 실태조사는 다음 주인 4월 2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참여 방법은 IT노조의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차 소셜 펀딩은 이렇게 끝났지만, 무통장입금을 통한 소송비용 모금은 정한 기한 없이 계속 가능합니다. 한달이 짧아 아쉽게 뒤늦게 모금 소식을 알게된 분들은 아래 계좌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국민은행 92068851459 예금주 나경훈(아이티노조)

 소셜 펀딩이 마감되었으므로 이후의 소식은 이곳보다는 IT노조 홈페이지의 "농협산재대응 특별게시판"(http://it.nodong.net/zbxe/index.php?mid=WITH_YANG ) 으로 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양모씨의 이야기를 주변에 알려 이슈를 유지하는데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넷째주(4.1~4.7)의 모금 현황입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3/04/08

안녕하세요 IT노조의 집행부원입니다. 농협산재 IT노동자 양모씨 소송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이 어느새 한달 가까이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양모씨를 응원하고 계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실제로 모금이라는 행사를 통해 그 마음을 모두가 확인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3월 한달이었습니다.

이제 모금 기한이 사흘 앞으로 (4.11) 다가왔는데요. 소셜 펀딩은 마감되지만 계속 양모씨를 돕고자 하시는 분은 IT노조가 개설한 계좌를 통해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넷째주(4.1 ~ 4.7)의 모금 현황을 말씀드립니다. 

 

* 모금 후반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모금에 참여해주셨습니다. 한 주간 56명이 모금에 참여해주셨고, 모금된 돈은 2,146,224원이며, 누적된 총 모금액은 7,849,924원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 양모씨와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지난 주에 말씀드린대로, 농협측이 수년간 소송을 끌어오면서 괴롭힌 탓에 많은 소송비용을 양모씨가 부담해야 했고, 지금의 이 소송에 이어 그 다음 산재인정 소송 등으로 나가는 것이 더 힘들어졌습니다. 앞으로 여러번의 소송을 계속 치뤄야 하며, 소송비용도 지금까지 모인 액수보다 더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은 모금 기간, 그리고 그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IT노동자 한명은 농협처럼 큰 돈을 들여 대형법무법인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분 두 분이 모아주신 금액이 모여 소송을 이어가게 되고 결국 승리하게 된다면 진정 의미 있고 아름다운 그림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IT노조가 여러 단위와 함께 수행한 2004년과 2010년의 야근 실태조사에 많은 IT노동자들이 참여해주셔서, 한국의 무임금 강제야근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가 드러난 바 있습니다. 다시 3년이 지난 지금, 노동부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고, 기득 정치권은 공허한 얘기만 하며 IT노동자들의 현실을 개선하는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모금을 넘어 양모씨를 지지, 응원하는 최선의 방법은 IT노동자들이 직접 나서서 이 현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주체들에게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IT노조는 여러 진보적 의원들과 함께 공동으로, 노동부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려 합니다. 그것을 위해 다시 한번 "야근 실태 조사"를 수행해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음을, 당장 노동부가 행동에 나서야 함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2013년의 야근 실태 조사가 준비되는대로 IT노조 홈페이지와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농협소송비용 후원 2차 200만원 지원했습니다.

2013/04/05

농협소송비용 후원 2차 200만원 지원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로 모금액은 현재 700만원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소셜펀딩을 이용한 후원금액은 모금 기간이 끝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받을 수 있는 것이어서
현금으로는 250만원 가량이 있었습니다.

그 중 1심 근로기준법 위반 형사소송건과 농협정보시스템의 사문서 위조 및 행사 건에 대한 비용 가운데 2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아직도 이후 들어갈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모금 끝나는 날까지 IT노동자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셋째주(3/25~3/31)의 모금 현황입니다 / CMS를 개설했습니다.

2013/04/01

안녕하세요 IT노조의 집행부원입니다. 농협산재 IT노동자 양모씨 소송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이 벌써 3주가 지나고 넷째주에 접어들었습니다. 셋째주(3/25~3/31)의모금 현황을 말씀드립니다. 

 

* 한달로 예정된 모금 기간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셋째주에도 많은 분들이 모금에 참여해주셨어요.  69명이 모금에 참여해주셨고, 모금된 돈은 총 1,668,700원이며, 누적된 총 모금액은 5,703,700원입니다. 참여해주시고, 응원의 말씀을 남겨주신 분, 주변 사람에게 알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소송이 장기화 됐고, 앞으로도 긴 싸움이 예상됩니다. 농협의 행태를 봤을때 끝까지 양모씨와 IT노동자들을 괴롭힐 모양입니다. 확인해본 결과 지금까지 들어간 소송비용도 많지만, 앞으로 예상되는 소송비용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이 모금의 가장 큰 의미는 여러 IT노동자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려요. 

지속적으로 양모씨 소송비용을 후원하고 싶은 분을 위해 CMS를 개설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설정한 기간이 지나면 더이상 출금되지 않으므로 안심하시고 신청해주세요!

양모씨 소송비용 후원 CMS 신청 바로가기 

 

* 알려드린대로 3/29일(금) 저녁에 "무임금 강제초과근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그곳에서 역시 이 싸움이 양모씨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 더 젊은 세대로 이어지는 문제, 한국 사회의 문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보수 강제야근 문제, 이제는 없앨 수 있도록 IT노조가 더 열심히 IT노동자들과 함께 싸워나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2013/03/26

안녕하세요.

폐 잘라낸 개발자입니다.
감사의 말씀 드리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소송 진행하면서 이런저런 어려움이
적지않게 있었지만 혼자 감내해야 했습니다.

소송 초기부터 같이해온 IT 노조 분들은
이런 제 모습을 모두 보았고, 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모금을 해보자는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어떠한 성과도 없었고, 개인적으로 조금 부담스러워
계속 거절했었으나, 1심 선고 이후에는 더 이상 거절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 소송이 선례가 되어 작게는 IT 업계에,
넓게는 모든 직장인들이 받지 못하는 야근 수당이나,
브레이크 없는 야근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이고, 바꾸기 힘든 현실입니다.

그러나 바꾸기 힘들다고 입 다물고 포기하는 것보다는
지더라도 기록으로 남겨 이러한 불합리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시작한 싸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들께서 모아주신 감사한 마음은
제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좋은 결과로
여러분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1심 선고 이후 농협정보시스템이 먼저
항소하였고, 저 또한 항소하였습니다.

농협정보시스템은 1심과 다르게 법무법인을
대형 로펌인 율촌을 선임하였습니다.
율촌 정도면 최소 천만 단위의 수임료라고 합니다.

법을 어기며 지급하지 않은 억대의 직원들 야근 수당 보다
자신들의 거짓 주장을 변호하는데 수천만원의 비용을
지출하는 농협정보의 모습을 보며 양아치를 떠올리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농협정보는 1심에서 주장했던 바가 모두 무너진
상황이라 또 어떤 거짓과 억지로 소송을 이끌어갈지
두 눈 크게 뜨고 알리겠습니다.
그리고 기록으로 남기겠습니다.

또한 보내주신 성금 투명하게 사용하고, 내역도 공개하겠습니다.
진행상황 또한 글 올려 공개하겠습니다.

이제 항소심도 쉽지 않겠지만,
사실을 근거로 대응한다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보내주신 마음, 두손모아 깊이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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