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액 5,000,000원 중 113%
  • 5,678,000
  • 후원 마감
  • 243 명 후원
  • 이 후원함은 2013-04-11에 종료되었습니다.
  • 후원마감

2년간 연장근로시간만 4500시간. 살인적인 초과노동 끝에 폐를 잘라낸 IT노동자가 있습니다. 34개월간 힘겹게 이어온 1심 재판의 결과 1400시간의 연장근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다시 3100시간을 되찾기 위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모든 IT노동자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기 위한 싸움! 그에게 힘을 보태주세요. 그가 혼자가 아님을 보여주세요.

이 후원함에 대하여

농협정보시스템에서 일하던 한 IT노동자가 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더 많이, 더 오래 일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2년간 엄청난 노동시간으로 고생한 결과 면역력이 약해져 생긴 병으로 폐를 잘라냈습니다.

당연히 책임있는 사과와 보상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요양중인 그에게 돌아온 것은 해고통보.

말도 안되는 상황 속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개인이 거대기업을 상대로 싸운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알지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34개월 간의 지루한 시간이 흐르고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의 주장은 대부분 받아들여졌습니다.

조작된 증거를 앞세운 회사측의 주장은 기각되었습니다.

그러나 4500 시간에 달하는 2년간의 연장근로시간 가운데 인정된 것은 1400 시간 정도.

 hoursofwork.jpg 

 

싸움은 다시 시작입니다.

그가 땀흘려 일했던 3100시간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흔히 사라져버리곤 하는 IT노동자들의 시간을 다시 되돌려야 합니다.

처음엔 억울한 마음에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반드시 모든 IT노동자에게 영향을 줍니다.

그의 승리가 IT노동자의 승리인 것입니다.

 

 

힘겨운 싸움을 끌어온 그에게 힘을 보태주세요.

그의 뒤에 수많은 IT노동자가 있음을 보여주세요.

 

 

후원계좌 : 국민은행 92068851459

                              예금주 나경훈(아이티노조)

 

* 아이티노조 명의로 되어 있으나 IT노조 후원계좌와는 별도로 개설한 계좌입니다.

    이 계좌를 통해 모금된 전액은 농협산재 소송비용으로 지원됩니다.

    추후 CMS와 신용카드 후원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 

3년간 끌어온 `농협 vs IT개발자` 야근 첫 판결…개발자 일부 승소

IT노동자의 나홀로 싸움, 일부 승소 - 야근으로 폐 잘라낸 개발자, 강제야근 인정

IT노조

IT노조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은 모든 IT노동자들이 자유롭게 가입 및 활동할 수 있는 산별노조입니다. 현재는 중소영세 기업의 개발자들과 프리랜서 중심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이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권리를 되찾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IT산업에 만연한 무임금 초과노동을 끝장내고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듭시다!

이 후원함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