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액 1,500,000원 중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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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후원함은 2015-12-13에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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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셋, 트랜스젠더 '연희'에게 봄을 선물해주세요!! 한 달 고시원비와 생계비, 그리고 설화의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는 비용 150만원을 후원해주세요!

후원이 마감되었어요. 그 결과..

모금이 마감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후원을 통해 연희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소셜펀치 모금액 사용 내역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소셜펀치 지원금 총 모금액    1,9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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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내역) 

생활비지원금                     400,500원

의료,주거,심리 치유지원금    517,660원

자립을 위한 지원금          1,041,8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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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960,000원

보내주신 모금액으로 연희는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의료, 심리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한 달의 주거지원 연장으로 자립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 연희의 상황이 좋아졌고 스스로의 의지가 강해 자립을 위한 홀로서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연희가 보내준 감사의 편지입니다.

진실로 신록(新綠)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이제는 북풍의 손길을 피해 몸을 녹이고 싶다는 말이지요병신년(丙申年새해는 모두들 잘 맞이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처음에 시작된 모금저를 위한 모금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띵동의 식구들로부터 들었을 때가 아직도 눈앞에 그려질 듯 생생하네요막상 다음달의 숙박비를 해결할 수 없어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던 기억추운날에 따스한 옷이 없어서 오들거리며 띵동을 오가던 기억그 외에도 수많은 기억들이 가슴 한 켠에 남겨져 생각나고는 합니다모금이 진행되면서 하나하나 달려 나갔던 코멘트들격려의 말들에 기운을 얻기도 하고 이따금씩은 현실에서 저를 아는 지인분들이 달아주신 코멘트를 보며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무엇보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소중한 돈을 저를 위해 나누어 주셨다는 것과저에게 이런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여러분이 보내주신 모금액으로 저는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띵동과 가까운 곳에서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서울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시는 지인분의 집으로 내려가 함께 지내면서 일자리를 찾아가고 더불어 제 능력을 발휘하여 살아남을 길을 모색할 계획입니다그리고 그 다음은…더 이상 지면에서 날개가 꺾인 채 날아오르지 못하는 새가 아닌미약하더라도 어설프게 날개짓을 하며 날아오르는 아기새가 되어 있겠지요저에게 관심을 주시고도움을 주신 여러분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대해주세요. 누구보다 멋지게 날아오를테니.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appy new year, 언젠가 여러분을 만나길 고대하며 연희 올림-

 다시한번 후원해주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올림-

 

띵동을 정기후원하세요. 

연희처럼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돕습니다. 

정기후원하기 : http://www.ddingdong.kr/xe/donate

• 모금계좌 신한은행 100-030-529880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 문      의 :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전화 02-924-1224 / E_mail LGBTQ@ddingdong.kr

이 후원함에 대하여

스물 셋, 트랜스젠더 연희에게 봄을 선물해주세요!!

 

간절히 도움을 구합니다. 고립무원에서 아무도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어서인지 너무나 비참하고 슬프네요. 살려주세요

연희가 띵동에 보낸 메일의 일부입니다. 긴급상담을 진행하고 나서 지방에 머물던 연희가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담이 시작되었습니다.

 

커밍아웃 이후 머리채를 잡아가며 눈에 귀신이 들렸다는 말을 쏟아낸 아버지

동성애를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종교)시설에서 경험한 끔찍한 폭력

더 이상 쓸모가 없지 않냐며 다리를 묶고 성기를 가위로 잘라야겠다는 협박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 귀신흉내를 내야 했고, 남자처럼 연기해야 했어요

창문으로 겨우 탈출해 뛰고 또 뛰어 경찰을 찾아서 병원을 가야했어요

 

끔찍한 공포소설을 읽는 듯 했습니다. 연희는 지금도 눈가에 멍이 있습니다. 안과치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멍이 가라앉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마음의 상처는 더 깊겠지요. 가족과 치료행위를 한 사람을 만날까봐 두렵다고 합니다.

 

띵동에서 긴급히 고시원비를 지원하고, 심리상담, 안과진료, 필요한 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연희는 한 달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그 시간이 주어진다면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생계를 꾸려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부도 더 하고 싶고, 본인이 좋아하는 글도 쓰고 싶다고 합니다. 띵동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지만, 위기지원 상황에 놓인 연희를 돕기엔 재정이 너무 부족합니다.

 

모금요청드리는 글을 최대한 담담하게 쓰려고 했지만 연희의 경험은 너무 충격적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띵동은 연희가 안정적인 삶을 꾸릴 수 있을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연희는 말합니다.

 

나와 같은 사람이 더 이상 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한 달 고시원비와 생계비, 그리고 연희의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는 비용

150만원을 후원해주세요!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도움을 주세요!

용기를 보태주세요!

십시일반 후원으로 연희가 다시 봄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모금계좌 : 신한은행 100-030-529880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 문      의 :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전화 02-924-1224 E_mail LGBTQ@ddingdo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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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은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 성소수자를 보호하고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이 신체적, 정신적 안녕을 보장받고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대한 자아존중감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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