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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자 8개월째 임금체불! 노동자들 뿔났다! 정당한 노동권을 보장받기 위한 택시노동자 투쟁. 하나로택시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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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원함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충주에 '노동인권'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하나로택시분회입니다.

지난 20여년간 충주시는 법인택시 사업주가 불법적인 사납금을 통해 택시기사들로부터 임금을 떼먹어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사납금을 정해놓아 일일 운송수입금 대부분을 사업주가 가져가고, 사업주가 부담해야할 LPG가스비, 교통사고 처리비용, 콜장치사용료 등등의 운송비용을 기사가 부담해오는게 당연한 실정이었습니다. 관내 모든 회사에 노동조합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노동인권 편에 서기보다는 사업주와 함께 이익을 나눠먹는 노동조합에 불과했습니다.

마땅히 연대를 요청할 단체나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충주지역의 택시 노동자의 권리와 인권은 오랜기간 사회적인 고립 속에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이게 과연 택시 노동자들만의 문제일까요? 충주지역 다른 업종의 노동자들도 비슷한 처지에 놓였을 것입니다.

 

택시 운전대만 잡다가 시청 앞에서 피켓을 들었습니다.

저희는 택시 경력 2~3년된 기사부터 30년 이상의 베테랑까지, 저희는 택시 운전대에 앉아 노동하며 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나이는 40대 중반부터 60대 초반까지 다양하지만 모두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살아가는 지역민들입니다. 각자 사연이 많은 사람들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즐겁게 일해왔습니다.

충주택시, 호반택시... 충주시 관내 여러 법인택시에서 근무하던 저희는 작년에 새로 만들어진 "합자회사 하나로택시"로 이직했습니다. 하나로택시 사장 말이, 회사 운영비와  내면 나머지 운송수입금은 기사들에게 돌려주고 나중에 회사에 투자도 할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달콤한 말에 끌린 기사들은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서 하나로택시로 이직했습니다.

처음 2달 정도는 사장이 말한대로였습니다. 그러나 2019년 9월 다른 회사로부터 관련 법 위반으로 회사가 고발을 당하자, 하나로택시 사장은 자기 맘대로 근로조건, 임금 수준을 바꿨습니다. 월 350만원에 해당하는 기준금을 납부해야하고, 근로시간을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아 기본급도 103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를 바로잡고자 우리는 작년 11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에 가입했습니다. 

 

노동조합 가입했더니 임금체불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장은 민주노총에 가입한 조합원과 사장의 지시로 만든 어용노조 조합원을 차별했습니다. 어용노조 조합원에게는 교육비 명목으로 50만원을 더 지급했죠. 저희 조합원들에게는 노조 탈퇴하면 임금 올려주겠다고 회유하기도 했습니다. 저희 14명 조합원들은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장은 법적 기준에도 훨씬 못 미치는 임금마저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1월부터 2021년 7월 현재까지 8개월 동안 임금 한 푼 못 받은 조합원들이 대다수입니다. 충주노동청에도 3차례에 걸쳐 진정을 넣었지만 요지부동이다가 이제 막 검찰로 넘긴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월세가 밀려서 쫓겨날 뻔하고, 치료비가 없어서 아픈 가족 치료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동지들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조건에서도 우리는 충주 지역 법인택시에 오랫동안 자리잡아온 노동착취, 인권침해의 거대한 악습을 깨부수고자 합니다. 평범한 저희들이 이런 꿈을 꾸게 된 것 자체만으로도 기적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 시민 여러분들의 연대를 요청드립니다.

택시 기사 중에는 신용불량자도 많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되는 임금체불은 저희의 삶을 옥죄고 있습니다. 하나로택시분회 조합원들이 생계 때문에 이 싸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긴급 생계비 후원을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못 받은 임금을 되돌려받을 수 있도록 법적 투쟁을 진행합니다. 다행히 변호사가 개인당 50만원의 저렴한 수임료를 부담하고 사건을 맡아주기로 했습니다. 노동자, 시민 여러분의 연대로 이 어려운 난관을 넘어선 뒤에는 지역 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입니다! 여러분 함께해주세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하나로택시분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하나로택시분회

2020년 11월, 충주 하나로택시 노동자들은 불법 사납금제를 없애고 제대로 된 임금을 받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그런데 그 때부터 하나로택시는 노동조합에 가입한 노동자들에게 대부분의 임금을 안 주기 시작했다. 임금체불이 지속된지 어느덧 8개월. 생계 위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하나로택시 노동자들을 위한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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