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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름 학생인권 캠프 '학생인권 마시쩡ㅋ'이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립니다. 학생인권에 대한 더 깊은 고민과 담론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캠프를 후원해주세요.

이 후원함에 대하여

학생인권, 교문을 넘었을까요?

  <경기학생인권조례> 제정된  햇수로 2년이 지나고서울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6개월이 넘은지금 ‘학교라는 공간에 대한 관심은 너무나도 뜨겁습니다연일 학생간 폭력에 대한 기사들이 지면을 뒤덮고기다렸다는 듯이 몇몇 보수 단체들은 이게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자유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애들은 맞아야 말을 듣지라는케케묵은 옛말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 만연합니다그러나 지금까지 학교  폭력의 공간으로 만들어왔던 것은 무엇인가요체벌을 당연시해왔던 교실, 폭력적인 언행이 난무하던 수업,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다른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는 것만을 가르쳐온 경쟁교육이 만들어온 괴물은 아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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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의 주인은 바로 학생입니다!

 지금의 폭력적인 학교와 교육을 바꿔내고, 인권 친화적이고 평화적인 학교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가장크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야만 학생들은, 학교의 무관심한 태도로 인해 자신들의 권리와 학생인권조례 등에 대해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도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권리의주체가 아니라 훈육과 통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며, 지금까지의 반인권적 교육을 고집하기도 합니다. 학생인권은 단순히 '머리길이'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대학이 더 중요한 목표라는 이유로 그렇게 갖가지 핑계와 사회적 제약으로 유보되어 왔던 스스로의 권리를 되찾는 일입니다. 또한, 폭력이 만연한 학교와, 때로는 그것을 방관하고 때로는 부추기기도 하는 사회 안에서 터져나오는 '학생도 인간이다'라는 절박한 외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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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 얼마나 맛있길래?

학생인권이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학교는 학생들한테는 ‘인권'의 ‘인’자도 안보여주고 혼자 냠냠 다 처먹어버리는 걸까요?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지 2년이 넘어가는 경기도 일부 학교에서는 여전히 교문지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1년 남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20명의 학생들이 제자퇴를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주민발의를 통해 서울시민의 힘으로 제정되었으며, 원안통과를 위해 서울시의회 농성까지 이어가야 했던 서울학생인권조례 역시 제정 6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학생들은 학생인권조례가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르는 현실입니다. 더 이상 학교가 학생인권을 씹어먹어버리는 현실을 두고 볼수만은 없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학생인권부터 참여와 저항까지, “학생인권”을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2012 여름 학생인권캠프 “학생인권 마시쪙ㅋ” [ver 경기, 서울, 인천]>가 열립니다!

서울 학생인권조례 정착화를 위한 청소년 네트워크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는 2012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인권과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기/서울/인천지역 학생 90( 지역별 30) 함께 2 3일간 고민과 이야기를 나눌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캠프는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상지대학교에서, 8 8() ~ 10()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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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에서는인권참여라는 주제 아래에서 강연과 토크 콘서트, 토론,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인권에 대해 생생하게 고민하고 끈질기게 이야기하며 스스로 느끼며 배울 있는 자리로 만들어보려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생인권 마시쩡ㅋ>캠프를 후원해 주세요!

 그러나 재정이 열악한 청소년 단체들이 모여 준비하다 보니, 90명의 학생들이 2 3일간 캠프를 진행할 재정이 녹록치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청소년 활동가들이 무급으로 함께 준비하고, 여러모로 재정을 줄여보려 노력하고 있지만 사비를 털어서 회의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타의 다른 캠프처럼 고액의 참가비를 받아서 돈이 없는 학생들의 참가를 가로막아버리는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이번 캠프에서는 최소한의 참가비만을 받고, 그조차 여의치 않은 학생들에게는 참가비를 면제하는 원칙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거듭한 결과, 인권 친화적이고 평화적인 교육과 학교문화를 바라고 고민하는 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캠프를 진행해보자 합니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캠프에 함께해서 인권과 참여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함으로써, 지금의 폭력적인 학교문화를 바꿔나갈 있도록 가능하신 만큼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덧붙여서 주변의 경기/서울/인천지역의 학생들에게 학생인권캠프를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자료집과 현수막 등에 후원자 성함을 기재할 예정입니다. 혹시 원치 않으실 경우에는 미리 기획단에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학생인권캠프는 정부나 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고, 성원해주시는 분들의 지지로 함께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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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펀치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1. 참가비를 내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참가비를 후원해 주세요!

 -'학생인권 마시쩡ㅋ' 캠프는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최소한의 참가비(4만원)을 받습니다. 참가비를 내기 어려운 청소년들은 면제를 원칙으로 합니다.

2. 학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공간대여비를 후원해 주세요!

 -캠프가 진행되는 상지대학교 기숙사를 숙소로 이용합니다. 1인2박(침구포함)기준 28000원의 공간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3. 인권도 맛있게, 식사도 맛있게! 식사비와 간식비를 후원해 주세요!

 -캠프동안 총 7끼의 식사(1인1식 평균 3500원)와, 2번의 간식(60만원), 교육진행시 필요한 간단한 다과(30만원) 구입 비용입니다. 식사는 상지대학교 생활협동조합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이용합니다.

4. 캠프 진행에 필요한 준비비를 후원해 주세요!

 -자료집(120권 168000원), 비품비(현수막,명찰,문구등 400,000원), 안전한 진행을 위한 캠프스텝 사전답사비,버스대절비(3대 2,000,000원)등 캠프 진행에 필요한 준비비입니다.

<학생인권 마시쩡ㅋ> 캠프는 인권에 대한 열망을 오롯이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려합니다. 많은 지지 부탁드립니다.

 

<학생인권 마시쩡ㅋ> 캠프기획단

<학생인권 마시쩡ㅋ> 캠프기획단

<서울 학생인권조례 정착화를 위한 청소년 네트워크>와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수도권지부 청소년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꾸린 캠프 기획단입니다. 인권을 만난 이들의 시끌시끌한 목소리가 세상에 울리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민과 성찰을 오롯이 담을 수 있는 캠프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돈도 없고 기반도 약한 청소년 단체의 특성상 매우 가난합니다. 하지만 세상과 마주하지 않고 세상을 바꾸는 방법은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오늘도 이리저리 부대끼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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