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액 9,999,000원 중 111%
  • 11,169,600
  • 후원 마감
  • 238 명 후원
  • 이 후원함은 2014-08-22에 종료되었습니다.
  • 후원마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바탕으로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철저한 책임자 처벌, 다시는 참사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활동기금 모금에 함께 해주세요!

이 후원함에 대하여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바탕으로 한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철저한 책임자 처벌, 그리고 다시는 참사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활동기금 모금에 함께 해주세요!

국민 여러분, 8월 15일 촛불을 밝혀주십시오. 제가 그때까지 버티겠습니다. 믿어 주십시오. - 8월 9일, 단식 27일째 유민 아버지 김영오 님

8/9 광화문 촛불 참가자들에게 절을 올리는 유민아버님

세월호 참사 이후 넉 달이 다 되어 갑니다. 294명의 사망,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10명, 평생 세월호의 기억과 함께 살아가야 할 생존자들, 그리고 그 가족들. 생명보다 이윤을 우선시한 시스템, 과거의 참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우리 사회가 '세월호'라는 대형 참사를 낳았습니다.

세월호 이전과 이후의 우리 사회는 달라야 한다는 외침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습니다. 특별법 제정 서명에 두 달여만에 400만 명이 동참했고, 100일 행진에는 오천여 명의 시민이 가족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광화문과 국회에서 한 달여 간의 농성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잊지 않겠다고 함께 나서준 시민들의 힘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규명, 철저한 책임자 처벌, 안전한 사회 만들기의 첫 단추라고도 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과 특별법 서명에 동참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깡그리 무시한 기만적인 여-야의 특별법 합의. 농성을 풀고 국회에서 이제 그만 나가라는 국회의장의 편지. 아직 진상규명을 위한 길은 시작도 못했는데, 이제 그만 좀 하라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8월 11일로 29일 째 단식 중인 유민 아버지는 여-야의 특별법 합의가 발표된 다음날,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몸으로 1인 시위를 하기 위해 청와대 앞에 찾아 갔다가 힘에 부쳐 더 이상 서 있지 못하고 뒷면에 "대통령님 약속을 지켜주세요"라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은 피켓을 민원실에 전하고는 간신히 광화문 단식장까지 돌아왔습니다.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이런 유민 아버지에게 "제대로 단식을 했다면 벌써 실려갔어야"라는 말로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22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던 예은이 아버지는 여-야의 특별법 합의 소식에 다시 단식에 들어가며 물도, 소금도 먹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진실을 낱낱이 밝혀 다시는 참사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자는 요구를 처음 시작한 건 세월호에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입니다. 전국을 돌며 서명을 받았고 이제는 4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그 요청에 응답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철저한 진상규명이 가능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1994년 서해 훼리호 사고 당시 수사 검사 김희수 변호사가 초안을 작성하고, 대한민국 변호사 전체를 대표하는 대한변호사협회와 전국 800여 개 사회단체가 모여 구성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그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의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 350만 시민의 이름으로 특별법을 청원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세월호 특별법안의 핵심 요구를 여-야 두 정당과 정부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의 목격자인 우리가 똑똑히 기억하고 함께하는 한,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의 곁에 서는 한, 이 싸움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라고 믿습니다. 유민 아버지와 동조단식단이 단식을 진행하고 있고, 수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는 광화문 농성장 운영과 8/15 10만 범국민대회 진행을 비롯하여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활동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을 개설합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바탕으로 한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철저한 책임자 처벌, 그리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사람이 존엄하고 안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의 활동소식은 아래의 곳들에서 꾸준히 보실 수 있습니다.

• 웹사이트 sewolho416.org
• facebook /sewolho416
• twitter @sewolho416
• 메일링리스트 가입 http://eepurl.com/WRFCT (매주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보내드립니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세월호 참사의 모든 아픔을 끝까지 함께 나누고, 성역 없는 진상 조사와 철저한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힘을 모으며, 모든 사람이 존엄하고 안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국의 8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구성한 세월호 참사 대응 범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입니다.

이 후원함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