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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한국 최초 삼성 노동자의 인권찾기 여정의 시작. 창립식을 시작으로 국제 삼성노동자 증언대회 등 각종 보고대회,일상적 상담,국제연대,삼성노동권 연구를 후원해 주세요!

이 후원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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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노동인권지킴이는 왜 만들어졌나요?

반도체 세계 1위, 스마트폰은 애플과 겨루고, 이제 한국의 기업을 넘어 세상과 겨루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삼성이 한국의 기업임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파란 삼성의 로고를 전 세계 곳곳에서 확인시키며, 우리 삶 깊숙히 삼성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은 세계 일류가치의 경영 이념을 국민들에게도 그대로 주입 시키고 있습니다. 삼성에 들어가기 위한 무수한 취업준비생들의 경쟁, 사상 몇 십조원의 흑자를 연일 부각시키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삼성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권력이 기업으로 넘어간 시대, 삼성의 권력은 한국 사회를 그들의 일류주의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삼성장학생이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되고, 삼성의 귀족학교는 이제 삼성맨들을 직접 길러내기 위해 교육을 줄세우기 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이름이 감추어진 채 제주 구럼비의 바위는 파괴되고, 서해안은 기름으로 물들었습니다. 반도체 시장의 우선 순위를 점하기 위해 젊은 노동자들의 삶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삼성의 세계 일류는 바로 우리의 삶/환경/노동의 토대위에 만들어졌습니다. 

몇 십조의 흑자는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과 바꾼 결과입니다. 삼성은 무노조 경영을 기치로 내세우며, 기본적인 노동권과 인권의 사각지대가 되었습니다. 노조가 없어도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고 하지만, 노동인권의 보장 없이 경쟁과 감시로 지탱되어온 무노조 경영이 노동자들을 길들여왔습니다. 더 이상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하게 만드는 삼성식의 노동자 길들이기는 삼성을 넘어서 한국의 기업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두렵습니다. 한국을 삼성식 일류주의로 재편해나가는 것이, 삼성 장학생들이 기업권력을 중심으로 한국을 주무르는 것이, 삼성의 무노조 전략이 노동자들의 삶을 파괴하는 것이, 삼성식 귀족 경쟁 교육이 교육의 근간을 뒤흔들 것이. 이런 삼성식의 일류주의가 더 이상 우리의 삶 깊숙히 들어오지 못하도록, 무의식중에 우리를 줄세우지 않도록. 이제는 삼성에 '아니오'라는 저항을 해야 할 때입니다. 

 

#2 지켜보고 있다. 삼성!

무노조 삼성에 노동조합이 만들어졌습니다. 에버랜드에서 최초로 삼성 노동조합이 만들어졌고, 삼성전자서비스노동자들이 전국에서 자신들의 노동권을 올바로 세우기 위한 싸움을 합니다. 무노조의 경영이념에 조금씩 파열구를 내고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삼성을 바꾸기 위한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삼성의 족벌경영체제, 삼성식 일류주의, 삼성식 경영에 틈을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힘이 필요합니다. 삼성식의 파괴전략들이 사회적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되지 못하다록 삼성을 감시하고, 문제를 제기해야 합니다. 삼성노동인권지킴이는 삼성식 경영과 삶을 파괴하는 가치가 더 이상 사회적으로 확산되지 못하도록 문제제기 하고, 삼성을 감시하는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지/지원하는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얼마전 삼성전자서비스 천안센터 최종범님이 스스로 세상을 등졌습니다. 서른셋의 그는 허기지다는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연간매출 300조에 빛나는 화려한 삼성의 뒤엔 허기가 진 노동자가 있었습니다. 더 이상 삼성으로 인해 삶이 파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삼성의 이윤추구 논리가 우리 삶을 파괴하지 않게, 삼성의 일류주의가 한국 사회 더 깊숙히 스며들지 않도록 삼성을 바꿔야 합니다. 삼성이 바뀌어야, 한국 사회도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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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최종범 님의 생전 모습. 그는 올해 7월에 출범한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을 '우리에게 생긴 힘'이라 불렀습니다. 삼성을 바꿀 수 있는 힘은 우리 모두가 스스로 나설 때 생긴다는 것을 알았던 그는, 유서에서 '전태일'을 이야기하며 온 몸으로 삼성노동자들의 현실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의 뜻을 기억하는 것은, 삼성을 바꾸기 위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3 어떤 일을 할까요?

 

상담, 조직

삼성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겪는 부당함과 고충 상담

삼성의 감시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적 연대망 형성

노동조합 설립을 원하는 삼성노동자 적극 지원

 

실천, 이슈파이팅

삼성의 노동권 침해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적극 알리는 활동

삼성에도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

삼성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시민행동 기획, 조직

 

국제연대

삼성의 해외공장에서의 노동권과 인권침해 감시

삼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국제연대 모색

국제적 이슈화를 통해 삼성의 책임감 높이기

 

연구

삼성의 경영과 노무관리의 변화양상 파악

삼성노동권지수(가칭)를 개발하여 삼성노동권의 지표로 활용

삼성의 경영을 감시하고, 사회적으로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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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후원금은 어떻게 쓰이죠?

삼성노동인권지킴이는 정부과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출범

세계인권선언인 12월 10삼성노동인권지킴이가 출범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고, 세상에 선언합니다. 

 

삼성노동인권지킴이 홍보 리플렛 제작

지킴이 활동을 알리고 함께 하길 제안하는 멋진 리플렛을 제작합니다.

 

국제 삼성노동자 증언대회

해외 현지의 삼성 노동자를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다른 삼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노조파괴전략 보고대회

삼성은 노동자들이 뭉치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그래서 행해지는 비이성적 행위들 중 핵심은 노조파괴전략입니다노동권이 살아 숨쉬는 삼성을 위해 그들의 노조파괴전략을 분석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상담국제연대와 연구 등의 일상적 업무와 그 일을 담당할 활동가의 활동비로 후원금이 쓰여질 예정입니다.

 

당신의 후원으로 다른 삼성을 함께 만들어보세요!

 

Another Samsung i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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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동인권지킴이

삼성노동인권지킴이

12월 10일, 대한민국 최초로 삼성 노동자의 인권찾기 여정이 시작됩니다. 창립식을 시작으로 국제 삼성노동자 증언대회, 노조파괴전략 보고대회 등의 행사와 일상적 상담, 국제연대, 삼성노동권 지수 등의 연구가 펼쳐집니다. 다른 삼성은 가능합니다. 당신과 함께!

  • slw201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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