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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오지필름이 서 있는 곳, 기프실, 그리고 소성리

이 후원함에 대하여

 

#. 후원모금을 시작하며

 

격동의 2017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적폐의 상징이었던 대통령이 탄핵되고, 촛불 시민들과 함께 새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변화의 열망으로 우리가 달뜬 기대에 취해 있을 때, 정작 이 사회는 어떻게 자리하고 있을까요?

오지필름은 20111, 화려한 빛에 가려 허덕이는 이들과 왜곡된 시선 속에서 곪아가는 현장을 찾아 오지게 찍어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오지필름은 4대강 죽이는 사업 현장에서 뒹굴었고(, 원래 프로젝트, 2011), 눈물을 타고 흐르는 전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밀양에 연대했으며(밀양전, 2013 / 밀양아리랑, 2014), 부산 대표 막걸리인 생탁노동자들의 노동현실과 파업투쟁을 함께 했습니다.(깨어난 침묵, 2016). 그리고 2017년 오지필름은 영주댐 때문에 수몰된 기프실과 사드 때문에 평화가 깨진 소성리에 서 있습니다.

현장에 있다 보면 세상이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언론은 세상이 변하고 있다고 떠들썩합니다. 그 동안 기프실은 검은 물속으로 잠기고 말았고, 평화롭던 소성리는 전쟁터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오지필름은 두 현장으로 달려가 사람들의 마음을 담고, 사안의 본질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영화를 함께 완성해주세요!

 

2013년 시작된 이야기 <기프실>은 문대표의 친가가 있는 마을, 기프실이 변해가는 모습을 담담히 바라보는 작품입니다. 문대표는 평생 일궈온 삶터에서 쫓겨나는 사람들 곁에서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그들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기프실>은 국가가 무엇을 수몰시켰는지 보여주고, 사라지는 것들을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를 시적으로 펼쳐냅니다.

20174, 일개감독은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김천&성주> 답사 차 소성리를 찾았습니다. 그 후 일개감독은 소성리에 관한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렇게 영화 <소성리>가 태어났습니다. <소성리>는 질곡이 많은 개인의 역사가 몸과 공간에 어떻게 스며있는지를 보여주고, 사드가 불러오는 전쟁의 공포를 감각하게끔 합니다.

 

<기프실><소성리>2017년 완성을 목표로 후반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두 작품 모두 가편집이 거의 끝난 상태에서 제작비 부족으로 잠시 멈춰 있습니다. 기획과 촬영, 편집 및 영화제작의 거의 모든 과정을 오지인들이 서로 도와가며 제작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영화가 관객을 만나기 위해 색 보정, 음향, 음악, 영문 번역, DCP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오지인들이 손 댈 수 없는 영역이라 이를 위한 제작비가 필요합니다. <기프실><소성리>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함께 완성해주세요!

 

 #. 작품소개

 

<기프실>

감독 : 문창현 / 제작 : 오지필름

다큐멘터리 / 컬러 / 16:9 / 103min

 

#. <기프실>예고편 

 

 

 

시놉시스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 1.

내성천이 굽어 흐르는 마을 기프실엔 할머니의 집이 있다.

강가의 모래로 성을 쌓고 내성천 맑은 물을 찰방이던 어린 날의 기억이 무색하게 마을은 변해가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영주댐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이 떠나면서 이제 기프실에는 10가구 남짓만이 남아있다. 무료한 일상은 하루하루 다를 바 없고, 기프실은 마치 멈춰버린 시간 속에 있는 듯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기프실에 남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기한 없이 미뤄지는 이주를 앞두고도 뜯겨난 땅에 또 다시 삶을 일구고, 떠나가는 이웃을 배웅하며 남은 이들은 같이 밥을 먹는다. 나는 기프실에서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    

하루가 다르게 비어가는 기프실에서 나는 카메라를 들고 마을의 마지막을 기록한다.

 

 

 

후반작업 일정

2017101일 영상 고정 및 자막 검수

20171015일 음악 작곡

20171025일 자막 영문 번역

20171125일 색보정 및 음향 편집

20171130DCP 제작 및 작품완성

 

<소성리>

감독 : 박배일 / 제작 : 오지필름

다큐멘터리 / 컬러 / 16:9 / 89min 

 

 

#. <소성리>예고편 

 

 

시놉시스

쏟아질 것 같던 별이 해가 뜨며 사라지고, 등 굽은 의선이 유모차에 의지해 마당을 느린 걸음으로 돈다. 순분은 깨를 심고, 밭에 난 풀을 뽑고, 감자를 캐며 하루 종일 땀을 흘린다. 금연과 상희는 작은 수풀이 만들어낸 그늘에 앉아 중참을 먹으며 까르르 이야기를 나눈다. 회관에서는 여럿이 둘러앉아 밥을 먹고, 화투를 치고, 새근새근 낮잠을 청한다. 어제와 다르지 않은 소성리의 하루가 그렇게 흘러간다.

 세 살배기 아들을 마음에 묻은 금연, 잃어버렸던 이름을 찾기 위해 가부장제와 싸웠던 순분, 지독히 가난했음에도 나눔을 즐겼던 의선의 희로애락이 산과 숲으로 삼연한 소성리에 고스란히 배어있다. 6.25 전쟁 당시 인민군이 빵을 팔았던 마을회관과 한국군이 주민들을 총으로 쏴 죽였던 마을 입구, 그 시체를 파묻었던 계곡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상흔이다. 마을 사람들은 질곡의 역사와 고단한 삶을 부둥켜안고 서로의 일상을 지탱하며 살았다.

 2017426, 소성리는 경찰의 군홧발과 미군의 비웃음으로 사드가 배치되며 평화로웠던 일상이 무너졌다. 전쟁을 막겠다고 들어온 사드는 소성리를 전쟁터로 만들어버렸지만, 일상을 지키기 위해 국가폭력 앞에 서 있는 소성리 주민들은 평화의 가치가 무엇인지 온몸으로 알린다.

 

 

 

후반작업 일정

 

201791일 영상 고정

2017915일 음악 작곡

2017925일 영문 번역

20171025일 색보정 및 음향 편집

 

#. 오지필름의 활동이 궁금하다면?!

 

티스토리 : http://ozifilm.tistory.com/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ozifilm/

오지필름

오지필름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창작공동체입니다. 오지필름은 사회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단절되고 소외되는 사람들을 기록합니다.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이야기, 그 속의 진실들을 영상으로 기록하여 가치를 발견하고,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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