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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병역거부토크콘서트(였었던) 가짜사나이 시리즈, 2편 이후로 5개월만에 다시 "군대"라는 소재로 돌아왔습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동성결혼, 국가보안법 위반, 병역거부 등으로 "안보를 위협하는 자들"을 만났던 <가짜사나이2 ~안보를 위협하는 자들~>을 기억하십니까? 애국자도 사나이도 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온 (원래는)병역거부토크콘서트(였었던) 가짜사나이 시리즈, 2편 이후로 5개월만에 우리는 다시 "군대"라는 소재로 돌아왔습니다.

대한민국 남성에게 "군대"는 정상성의 기준입니다. 마치 병역이 생애주기의 일부분이라도 되는 것 마냥, "군대는 다녀왔나?"라고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묻곤 합니다. 그러나 한 쪽에는 "정상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이상한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군대 입영 영장에 병역거부 소견서라 불리는 한 장의 답장만 남기고 감옥으로 제 발로 걸어들어가는 사람들. 종교적 이유, 평화적 신념, 정부에 대한 저항 등 각각의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사람들 말입니다.

가짜사나이1,2를 통해 우리는 그들을 만나고, 왜 군대에 가지 않았는지, 혹은 왜 갈 수 없었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들이 아마도 백번 쯤은 들었을 질문들이지요. 그리고 이번 <가짜사나이 3>에서 우리는 두 가지 질문을 더 던지게 됩니다. 하나는 "왜 군대를 그만두었는가"이고, 또 하나는 아마 한국사회에서 거의 하지 않을 질문, "왜 군대를 갔는가"입니다.


 

 <가짜사나이 3 - 세 가지 선택>에서는 2010"군역을 치르지 않는 일 또한 일개인의 자유"라며 병역을 거부하고 감옥을 택한 안지환 씨, 2008년 촛불정국 당시 의경으로 복무하다 병역을 거부하고 '촛불 의경'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길준 씨, 2006년 대추리에 연대하며 군대와 공권력에 대한 혐오를 안은 채로 입대했고, 결국 2년 만기 전역한 심지훈 씨를 만납니다.

 

#주의: 사진 속 인물은 하형환 씨가 아닙니다

 

가짜사나이3 ~세 가지 선택~이 여러분 앞에 등장하는 5월 11일은, 병역을 신성시하는 "진짜사나이"들을 향해 "사나이라면 감옥, 역시 감옥이지"라는 말을 남기고 병역거부를 선언한 하형환 씨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하 씨의 선고공판은 5월 9일. 운이 좋아 그날 법정구속이 되지 않는다면 가짜사나이3를 보러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혹시라도 재정이 남는다면, 남은 돈은 하형환 씨의 수감생활을 후원하는데 쓰도록 하겠습니다.

평화를 지지하지만 전혀 평화롭지 않은 음악을 하는, 파인드 더 스팟/흑염소/파괴왕이 우정공연을 합니다. 

2014년 5월 11일 오후 2시 베짱이홀! 오시는 길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체 후원도 감사히 받습니다~

문의는 010-7377-4899(김성일)로 부탁드립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전쟁없는 세상, 청년좌파가 함께 합니다

 

!!포스터(A3)가 필요하신 분은 문자나 전화로 연락주세요! 5장 이상부터 보내드립니다!!

가짜사나이3 제작위원회

가짜사나이3 제작위원회

안녕하세요~~~

  • ceo@ylef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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