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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뚜벅이 8일차

2012/02/07

희망뚜벅이 8일차 (2월 6일 월요일)

 

희망뚜벅이는 아침 9시에 오이도 역을 출발하여 시화공단으로 향했습니다. 오랫만에 따뜻한 날씨에, 뚜벅이 일정을 절반 넘긴 힘든 일정에도 무리없이 걸을 수 있었습니다.

2시간 정도를 뚜벅뚜벅 걸어 시화공단에 진입하였고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시간에 유인물을 배포하는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시화공단은 반월공단과 이어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공업단지입니다. 커다란 공장건물들 사이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일 파카유압에 도착하여 1시 50분까지 정리해고와 어용노조 설립으로 노동자를 분열시키는 등 민주노조를 탄압하는 한일파카유압을 규탄하고

다른 투쟁사업장 동지들의 연대발언도 들었습니다.

 

근처의 식당에서 노동자들이 먹는 백반을 식사로 먹고 시간관계상 약 15분간 버스를 타고 반월공단에 있는 시그네틱스로 향했습니다.

회사 앞에서 약식 집회를 진행하고 공단역-고잔역을 거쳐서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걷는 동안에는 방송차량으로 희망뚜벅이의 의미와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고

유인물 배포, 피켓등을 이용한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오후 7시 부터 중앙역 맞은편 로데오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웅변대회'를 열었습니다. 네분의 참가자들이 재기넘치고 현장성 있는 발언을 해 주셨고

세분의 참가자가 좋은 트위터를 읽어주셨습니다. 쥐를 잡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쥐덪과 쥐약이 되어야 한다는 웅변도 있었습니다.

웅변대회와 공연과 발언으로 집회를 진행하고 8시 반에 현장을 정리하여

민주노총 안산지부에 숙소를 마련하고 전체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