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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포비아 치유를 위한 시민 연합'은 한국에 만연한 성소수자 혐오를 막기 위해 조직된 캠페인단으로써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를 슬로건으로 호모포비아 반대 캠페인을 펼칩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2013년 11월, 한 보수단체가 '동성애자들이 아파요', '사랑은 두 사람의 것, 남녀 간의 것?' 등의 내용을 가지고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그들이 나눠준 유인물에는 동성애는 인정할 수 없는 비정상이라는 내용들 뿐이었습니다. 이 캠페인 뒤에는 보수기독교단체와 각종 우익집단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오래 전부터 꾸준히 한국 사회에 호모포비아를 퍼트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호모포비즘이 '다양성의 하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여 '호모포비아 치유를 위한 시민 연합'이란 이름의 캠페인단을 만들었으며, 3월 1일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를 슬로건으로 호모포비아 반대 캠페인을 벌입니다.

'호모포비아에 반대'한다는 프레임이 유치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호모포비아가 매우 만연한 상황입니다. 러시아처럼 물리적인 폭력이 있어야만, 법적으로 권리가 받쳐주지 않아야만 차별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성애자는 인정하지만 내 주변엔 없었으면 좋겠어."
 

"그래도 동성애자보단 이성애자로 사는게 행복하잖아." 

"싫은 걸 싫다고 말도 못 해?"

얼핏 보면 그냥 사람의 의견일 수도 있는 저런 말들 또한 호모포비아의 한 종류입니다. 결과적으로 저런 말들이 사회에 계속 퍼짐에 따라 성소수자들은 더욱 더 자신을 드러낼 수 없게 되고, 이런 부정적인 환경에 휩쌓인 이들은 때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가 바뀌려면 사회구성원 모두가 비슷한 수준의 인권감수성을 공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호모포비아가 폭력이며, 다양성의 일부로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이러한 캠페인을 열게 되었습니다.

 

1) '호모포비아'가 무엇인가요?

호모포비아(homophobia)는 동성애혐오를 가리키는 라틴어입니다. 아무런 근거 없이 동성애자에 대해 무조건적인 혐오를 보이는 것을 호모포비아라고 하며, 비단 동성애자 뿐만 아니라 이성애가 아닌 다른 모든 성애와 가치관에 대해서 혐오를 보이는 것 또한 호모포비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캠페인단 이름은 왜 '호모포비아 치유를 위한 시민 연합'인가요?

보수기독교우익단체 중에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 연합'이란 단체가 있습니다. 이들은 동성애혐오를 조장하는 대표적인 보수기독교단체로서 '한국 사회의 성윤리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해서 '동성애를 정상이라고 인정하는 왜곡된 성문화가 확산' 되었고 '한국이 경제적 풍요와 함께 미국과 유럽처럼 성적 타락으로 멸망하는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하며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며 경제적 축복을 지속적으로 누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들이 가진 가치관과 사실 오류, 그리고 이름이 갖고 오는 어이 없음을 풍자하기 위해 이러한 이름을 지었습니다.

 

3) 캠페인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3월 1일 홍대 또는 대학로에서 호모포비아 자가진단, 혐오 메시지 가리기, 호모포비아 반대 백서 서명하기 등의 내용과 연대 발언과 공연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길거리를 다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여 호모포비아는 다양성의 하나가 아닌 폭력이며, 이것을 방관하는 것은 결국 차별을 불러오는 것을 알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호모포비아 치유를 위한 시민 연합

호모포비아 치유를 위한 시민 연합

2013년 11월, 한 보수단체가 '동성애자들이 아파요', '사랑은 두 사람의 것, 남녀 간의 것?' 등의 내용을 가지고 홍대에서 동성애혐오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호모포비즘이 '다양성의 하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여 '호모포비아 치유를 위한 시민 연합'이란 이름의 캠페인단을 만들었으며, 3월 1일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를 슬로건으로 호모포비아 반대 캠페인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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