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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적절한 의료적 조치를 받지 못한 사례를 모아 사회에 알리고 정부에 대책을 요구합니다. 보다 많은 이들을 만나 더 나은 의료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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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원함에 대하여

코로나19 의료공백 실태조사에

힘을 실어주세요!

병원 이미지와 함께 텍스트가 있는 그림.

“고열 증상 때문에 병원에서 무조건 진료를 거부하며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지를 가져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진통제를 먹으며 버텨야 했어요.”

“평소 이용하던 무료 진료소가 업무를 중단하는 바람에 진료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으로 계속하여 통원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미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라 아무런 지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건강은 계속 악화되는데 병원비 부담이 너무 커요.”

“코로나19 관련 업무로 병원이 난리가 나 기저질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요. 혹시 감기라도 걸려 열이 나면 아예 병원 출입이 안 될까봐 걱정됩니다.”

 
아플 때 병원에 갈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모두에게는 안전하게, 차별없이 치료받고
건강히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의료공백"은 무엇인가요?

❍ 필요한 의료적 조치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의료공백이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 과정에서, 코로나19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적절한 치료와 의료적 조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많은 의료기관이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대응에 너무 집중하고 있는 나머지 다른 필요한 의료적 조치의 제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수술이 필요한데 수술을 못 받고, 입원해야 하는데 병상이 없고, 진료받아야 하는데 바빠서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듣거나, 평소 이용하던 무료 진료소가 폐쇄되어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 및 의료적 조치가 필요한 많은 사람이 갈 곳을 잃었습니다. 어떤 병원으로 어떻게 다시 찾아가야 할지 방황해야 합니다. 필요한 수술이나 입원, 치료가 늦어지는 바람에 건강 상태가 악화됩니다. 아파도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 당할까봐 쉽사리 병원에 가지 못합니다. 아픈데 치료받을 곳이 없는 것입니다.


►왜 지금 의료공백에 대응해야 하나요?

❍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 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실제로 코로나19의 재유행과 확산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에, 의료공백 사태 또한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료공백 사태의 피해자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료공백 사태로 인한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 공공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의료공백 상황이 특히 더 힘듭니다.

대부분의 공공병원과 보건소가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도록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때 특히 공공병원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는 HIV감염인 및 에이즈환자, 홈리스, 장애인, 이주민과 난민 등 소수자 집단은 의료공백 사태에 더 취약합니다. 비용의 문제, 차별과 혐오의 문제, 그리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문제 등으로 공공병원에 더 많이 의존하는 이들은 더더욱 어디로 어떻게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당연하게도,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19 대응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다른 질병으로 아플 때 의료기관으로부터 무시당하는, 혹은 후 순위로 밀려나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아픈데 치료받지 못하고, 후 순위로 밀려나는 사람들이 있는 지금의 현실을 바꾸고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합니다.


►의료공백 실태조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 의료공백 사태의 실태를 파악합니다.

코로나19의료공백실태조사단은 지난 8월부터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의료공백 사태의 피해사례를 수집했습니다. 지금은 모은 사례를 바탕으로 각 지역을 돌며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의료공백 피해자는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피해상황과 이에 대한 감정과 후유증, 또한 이러한 상황이 다시 없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를 이야기합니다. 이로써 의료공백 피해자가 피해자로서만 남지 않고 더 나은 공공의료를 만들어나가는 주체가 될 수 있게끔 합니다.

❍ 국가, 정부에게 대책 마련을 요구합니다. 

이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서 공적의료체계 및 서비스의 부족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수집한 사례와 심층 인터뷰의 내용을 분석하여, 조사보고서를 발간하고 11월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러한 의료공백 사태를 책임져야 할 국가와 현 정부에 대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인권활동으로 의료공백 사태를 야기한 현 제도와 서비스 체계가 수정되고 보완된다면,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아플 때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는 상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10개의 인권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활동합니다.

지난 7월, 10개의 인권단체(건강세상네트워크,다산인권센터,서울인권영화제,인권운동공간 활,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인권위원회,장애여성공감,재단법인 동천,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의 활동가들이 모여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의료공백 위기를 이야기하고, 실태조사와 함께 대안을 마련해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의료공백의 문제적 상황들과 원인을 공부하고, 온라인 설문조사와 다양한 심층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피해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 사례들을 분석하여 조사보고서를 발간하고자 합니다.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11월초에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소셜펀치의 후원금이 왜 필요한가요?

의료공백 실태조사는 꾸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한 활동입니다. 200만원의 후원금으로 의료공백 피해사례 심층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분석하여 알리는 보고서를 발간하여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보다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보다 깊게 듣고 싶습니다. 심층인터뷰는 의료공백에 대응하고 보다 나은 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귀중한 한걸음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의료공백 실태조사 발표회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공의료체계를 하루 빨리 만들어야 함을 알리는 장이 될 것입니다.

의료공백의 피해자가 피해자로 머물지 않고,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게 병원에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주체로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코로나19의료공백실태조사단

코로나19의료공백실태조사단

코로나19 상황의 의료공백을 조사하고 대안을 마련하고자 건강세상네트워크,다산인권센터,서울인권영화제,인권운동공간 활,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인권위원회,장애여성공감,재단법인 동천,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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