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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피해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응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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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서 한달만 쉬다 오자고 했어요.”_학대로부터의 탈출

벚꽃이 한창이던 2020년 봄, 그리미는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다 엄마와 탈출을 감행했습니다. 그리미는 동네 고시원 이곳저곳에 전화를 돌렸는데, 가격은 얼마인지, 보행이 불편한 엄마와 본인이 이용할 수 있는 승강기는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고시원을 통해 모녀는 학대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고시원 총무는 두 모녀의 모습을 보자마자 위기를 직감하였고, 경찰과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관계자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리미와 엄마는 비공개쉼터로 이동하여 심리, 의료,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쉼터에서 삽화작가로 데뷔!"

“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거야?”

“집에서 엄청 심심해서 SNS를 했어요. 그림보다는 어울려야 하는데 어울리고 싶어서 그림을 그렸던 이유도 있어요. 할게 없어서 그림만 주구장창 그렸어요. 외출하는 걸 아빠가 싫어했어요.”

쉼터에서 생활하면서 그리미는 핸드폰을 이용해 그림그리기를 지속했고, 쉼터 원장의 눈에 띄어, 「꼼장어할래요:학대피해장애인의자립이야기(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2020)」의 삽화작가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새내기 대학생으로 출발"

원가정에서 적절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던 그리미는 쉼터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지원으로 지역의 고등학교 2학년 과정에 입학하게 되었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경기도 소재 K대학 사회복지학부에 입학 하였습니다. 그리미와 엄마는 유전성 근육병으로 중증의 지체장애를 갖고 있고 Y대학병원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경제적 현실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미가 학대에서 벗어나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설수 있도록, 사회복지사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꿈을 꿀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그리미와 함께 꿈꾸는 후원자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학대피해장애인 안전한 자립생활을 위한 "함께꿈'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연구소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로부터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경기도피해장애인쉼터'를 위탁받아 운영(소관)하고 있으며, 학대피해장애인의 피해회복과 안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학대피해장애인이 학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의 안전한 자립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함께 꿈꾸는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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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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