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펀치

이 후원함에 대하여

💌 To. 부라자 후원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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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성/노동연대 후원함에 들러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이 연일 이어졌던 여름을 지나, 가을의 문턱에서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몸으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동시에, 공고한 차별과 폭력의 구조가 만들어내는 사회의 아픔들을 체감하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연결되어 안부 묻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네요.
숨이 차고 흔들리더라도, 서로의 곁을 붙잡고 나아가는 일상이 빛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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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라자가 바라는 변화는요,

청소년성/노동연대 부라자는 ‘유니폼으로서 부라자를 착용한 이들이 어디에나 있다’는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차별·낙인·폭력이 만연한 일상을 고유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청소년들과 연대하고자 2024년 11월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부라자’라는 단체명에는 흔들거리며 세상과 불화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주변화되는 현실에, ‘보호’와 ‘시혜’의 관점을 넘어 수많은 ‘불화자’들과 함께 저항해간다는 의미도 담겨 있어요.

한국 사회는 청소년의 두꺼운 삶의 맥락을 재단 하는데 익숙합니다. ‘비행’ 아니면 ‘피해’의 이분법 속에 낙인이 정당화되곤 하지요. 이로 인해 이분법 사이에 놓인 청소년들의 자원 없는 현실과 보장되어야 할 권리들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사회 부정의의 결과가 청소년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지는 사이, 여성·퀴어·이주민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 성노동자들을 취약한 조건으로 몰아가는 차별과 혐오의 논리는 가려지거나 축소되어 왔어요. 부라자는 이러한 힘의 논리에 균열을 내어가고자 합니다.

🙌 그래서, 이런 활동을 하고 있어요

부라자의 상근 활동가는 2명(다른, 모래)이며, 5명의 팀원들과 의기투합하여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요. 상근 활동가 회의는 일주일에 1회, 전체팀 회의는 매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업무와 회의는 주로 카페를 전전하며 하는 편입니다 ヽ(T-T )ノ

🍋 부라자는 청소년 성노동자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침묵을 깨고 스스로의 언어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장을 열어가는 것을 큰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글쓰기 워크숍,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비행/피해’라는 이분법을 넘어서는 다층적이고 다양한 경험·욕망을 발화할 수 있도록요.

🍎 또한 낙인과 차별, 불안정성으로 고립되기 쉬운 현실 속에, 서로 만나고 경험을 나누며 지지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과 채팅 라인을 마련하여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존과 삶의 지속에 필요한 자원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 무엇보다 부라자가 주거불안정·퀴어·이주민·시설 수용 경험 등으로 주변화된 청소년 성노동자들이 겪는 구체적인 현실에 주목하는 만큼, 많은 대안적인 목소리와 함께해야겠지요. 성·재생산 건강, 노동권, 주거권 등의 다양한 권리를 보장하는 대안 마련과 실천을 위해 시민사회단체들과의 끈끈한 연결망을 구축해오고 있습니다.

✨ SNS를 확인하시면 부라자의 활동을 더 상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buraza_buri/
트위터: https://x.com/buraza_buri
페북: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61573045682450

🧩 부라자가 꼭 말씀드리고픈 것이 있어요

단체 출범 후 짧으면 짧다 길면 길다 할 시간이지만, 부라자는 차곡차곡 최선을 다해 활동을 쌓아왔어요. 위에서 말씀드린 활동 외에도, 앞으로 부라자가 펼치고 싶은 활동, 만들어가고 싶은 변화는 많습니다. 그러나 부라자 혼자서 변화를 만들어나갈 수는 절대 없겠지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참여가 없었다면 지금의 부라자도 없었을 거예요.

🌊 그 의미를 아는 만큼, 이번 후원함을 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시간에 부라자가 함께 하고픈  마음이 커질수록, 안정적인 활동의 재정 기반을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현재 부라자의 상근활동가들은 월 55만원의 활동비로 일하고 있는데요. 이마저도 프로젝트 기금으로 충당을 해왔기에, 남은 25년 한 해의 활동비는 이번 모금을 통해 마련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55만원X2인X4개월로 440만원의 모금에 후원 동참을 요청드리게 되었어요. 현재의 활동비로는 활동을 지속해나가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알고 있어요. 활동에 필요한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나가겠습니다.

🔮 함께 한다면 해낼 수 있어요!

(속닥) ( • ɞ• ) 여러분, 이미 눈치채셨을 수도 있겠지만은, 부라자에는 자신만의 색깔과 리듬대로 고유한 삶을 꾸려온 이들이 함께하고 있어요. 경쟁과 분리가 아닌 연결과 돌봄이 중심된 사회를 꿈꾸면서요. 차별과 혐오, 배제의 공기가 가득한 세상이 아닌 포용과 다양성, 평등의 감각이 일상적으로 채워진 세상을 상상하면서, 그 과정에 필요한 실천들을 같이 섬세하게 고민하곤 해요.

이렇게 부라자가 바라는 세상을 향해 내딛는 시간을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 한 모금💧과 함께 더 힘차게⚡ 강렬하게💥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연결의 자리를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라자의 움트는 불화의 시간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후원금은 이렇게 쓰여질 예정이예요

사무국 운영비 : 상근활동가(다른, 모래) 2인의 활동비로 쓰여집니다.

55만원X2인X4개월 = 440만원

🐳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1. 소셜펀치 후원함을 통해 후원해요.

2. 부라자의 후원 계좌로 직접 후원해요. (신한 100-037-515998 청소년성/노동연대 부라자) 

※ 일시후원 뿐만 아니라 정기후원도 당연히 환영입니다! 정기후원 신청은 부라자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입하실 경우, 정기적으로 부라자의 활동과 재정보고를 공유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가입 링크를 첨부드려요.

🤝 정기후원신청링크 : http://www.ihappynanum.com/Nanum/B/X3SAWV6FMW

※ 기부금영수증 발행은 어렵습니다.

청소년성/노동연대 부라자

청소년을 둘러싼 성과 노동의 얽힘을 고민하고, 성산업 현장을 넘나드는 청소년들과 함께 곁을 만들어갑니다. 여성-성노동자-퀴어-청소년의 삶에 교차하는 낙인과 폭력적인 구조에 저항하며 고립이 아닌 연결이 중심된 대안을 실천합니다.

• 010-2313-1143
• bulhwaza202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