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서울에 위치한 들다방에서 책 '계속되는 올림픽 재해에 맞서서 NOlympics Anywhere' 발간 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매번 올림픽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들은 각 개최지 사회의 특성과도 깊은 관계를 가지지만, 그보다 앞서 올림픽 산업의 본질적인 문제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최지에서 올림픽 재해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드러나며 반복되고 있는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 그동안 불거진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악화되어 가는 지난 개최지의 상황들, 강력한 권한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자리를 빼앗고 광범위하게 자연을 파괴하는 올림픽 개발사업과 올림픽 보안을 명목으로 강화되는 국가폭력에 맞서고 있는 개최 예정지의 상황들도 자세히 공유하였습니다.
2월 3일까지 들다방에서 운영되는 '올림픽 반대 도서관'과 여러 판매처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후원함 하단에서 판매처 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PDF 형식으로 된 책의 전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읽고, 여럿이 같이도 읽으며 올림픽 재해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서로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