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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 라는 슬로건으로 4월 27일 - 29일까지 마로니에공원에서 진행됩니다. 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를 함께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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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후원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입니다. 

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후원 리워드에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금액이 얼마이든 어딘가를 후원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마음을 내어 영화제의 여정에 기꺼이 힘을 보태주시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영화제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년 20회 영화제의 슬로건이 ‘ 다음 질문을 해주세요' 였습니다. 장애인을 향한 시혜와 동정의 낡은 질문이 아닌 함께 살기 위한 질문을 던져달라는 메시지를 담았었습니다. 작년 영화제에서 다음 질문을 함께 고민했다면, 올해 영화제에서는 그 질문을 직접 사회를 향해 던져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장애인의 일상에 나타난, 그것도 출근길에 나타난 장애인들이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그들이 온전히 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우리는 영화를 통해 사회에 질문을 던졌습니다. 동시에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장애인들의 일상을 통해 투쟁을 통해 관계를 통해 그 답을 세상에 내보였습니다. 

발달장애인과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자폐성 장애인이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중증장애인에게 노동이 어떤 의미인지, 청각장애인이 운전면허를 따려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활동지원제도의 허점은 무엇인지, 장애인이 탈시설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은 무엇인지 등 영화를 통해 우리는 이 사회의 어둠에 기꺼이 질문을 던지고 그 어둠을 함께 헤쳐 나갔습니다. 

영화제의 힘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직접 겪지 않아도 다른 이의 삶을 살필 수 있는 것, 그를 통해 사회를 낯설게 보게 하는 것, 그 힘은 영화제만으로는 발휘될 수 없지만 관객으로 후원으로 지지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발휘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끝났지만, 영화제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저는 여러분이 그 여정에 계속 함께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무국에서 몇 차례 매월 영화를 한편 본다는 마음으로 후원해달라고 요청을 드렸었습니다. 이제 정말 영화를 한편씩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장애인권영화가 여러분의 일상에 균열을 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더 생생하게 꿈꿀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제를 후원하시고 장애인권영화도 보시면서 내년 영화제를 함께 기대 해주시면 어떨까요? 후원 신청 링크는 아래 첨부해두겠습니다. 여유가 생기셨을 때 기쁜 일이 생기셨을 때 언제든 좋습니다. 영화제의 스크린은 늘 상영 중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 편지가 길어졌어요. 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투쟁의 현장에서, 연대의 광장에서 여러분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우리 그때 또 만나요!

현장 스케치 : https://youtu.be/Xkm0HXuYxbU

현장 사진 : https://420sdff.com/21sdrff

이 후원함에 대하여

저항의 스크린을 켜라!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2003년 처음 시작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대중 미디어 속 장애인에 대한 시혜와 동정의 시선을 걷어내고, 장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미디어운동단체’입니다.

올해 21회를 맞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4월 27일(목)부터 4월 29일(토)까지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의 영화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관람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와 함께해요!

 

 

 

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슬로건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

작년 한 해 지하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몸 대 몸으로 부딪히는 만남을 주선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만남을 통해 어떤 이는 날것 그대로의 장애인식을 꺼내놓기도 하고, 어떤 이는 침묵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기꺼이 함께하기도 하였습니다. 비장애인의 일상으로 파고든 장애인들의 투쟁은 그 등장만으로도 파격적이고 파괴적이었습니다.

 

1년의 투쟁이 지난 지금 지하철은 여전히 비장애인만 싣고 달릴 것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비장애인 시민의 권리를 위해 장애인의 권리는 또다시 무시되었습니다. 비장애인만 싣고 달리는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 도착하는 곳은 바로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일 것입니다.

 

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탈 수 있는 열차가 되고자 합니다장애인의 다양한 일상이 연결되는 공간,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만나는 공간, 그리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시혜와 동정, 차별과 혐오의 관계가 아니라 시민 대 시민으로 평등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영화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싣고 달리는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 도착하는 그곳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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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치열한 투쟁의 한가운데, 반짝이는 카메라!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진보적 장애 운동의 현장을 기록하고 영화를 만듭니다.
대중 미디어가 담아내지 않는 장애인의 삶과 현실을 담아내어
그곳이 어디든 저항의 스크린을 밝힙니다. 

어둠을 헤치고 나갈 우리의 열차, 이제 곧 탑승을 시작합니다.
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함께 만들어주세요!

 

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선정작 7편, 초청작 3편, 기획작 6편, 초청작 2편 총 18편의 작품이 상영됩니다.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_시설 밖으로
- 지원주택사람들 (정민구 / 2023 / 20/ 다큐)
- 비상구있는 집 (장주영 / 2022 / 6032/ 다큐)
- 성현이와 정미의 슬기로운 자립생활 (손용규 / 2022 / 2347/ 다큐)
- 거짓말 (양준서 / 2023 / 3813/ )
- 내 인생은 나의 것 (이스티반 체르벤카/ 16/ 다큐)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양준서 / 2022 / 41/ )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_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으로
- 내가 점프하는 이유 (제리로스웰 / 2020 / 84/ 다큐)
- 장애인, 미디어, 교육 (장주희 / 2022 / 2323/ )
- 발달장애인이 투쟁할 때–2022 420투쟁일기(김하은, 추병진 / 2022 / 2446/ 다큐 )
-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확장판 (민아영 / 2023 / 60/ 다큐)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_일터로
- 2022년 권리중심공공일자리 노동의 기록
- 양림동 소녀 (오재형, 임영희 / 2022 / 2957/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_일상 속으로
- 질주 (최소리 / 2022 / 20/ )
-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 (박송희 / 2020 / 2550/ 다큐)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_연대의 광장으로
- 같이 비를 맞으며 (김설해 / 2022 / 35/ 다큐)
- 무브@8pm (정가원 / 2022/ 다큐 / 84

 

 

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준비한 3가지!

관객과의 대화

영화를 더 깊이 있게 나누는 방법, ‘관객과의 대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영화를 연출한 감독, 그리고 출연자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현장의 사람들과 영화를 더 깊이 나누어봐요. 

부대행사

영화의 주제를 둘러싼 더 넓은 이야기!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여러 주제의 부대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이번엔 장애운동/탈시설/노동권의 3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영화를 장애운동과 더 밀접하게 연관지어, 더 넓은 시각으로 감상해봐요. 

특별 이벤트, 빙고!

열차를 타기 위해선 무엇이 있어야 할까요? 바로 티켓! 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열차라는 컨셉에 맞춰 영화제에 오시는 모든 분께 입장권을 나눠드립니다. 입장권 안에는 작은 빙고판이 있습니다. 영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곳곳에 배치된 기관장(자원활동가)들에게 도장을 받아서 빙고를 채우실 수 있습니다. 한칸 한칸 채워갈 때마다 마음 속에서는 어둠을 헤치고 나오는 열차의 빛이, 가방 안에는 영화제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채워집니다!

*입장권 이미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매력 포인트 3가지!

1. 모두를 위한 관람환경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에는 영상 수어 통역, 한글자막, 화면해설이 제공됩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영화제에서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와 부대행사에도 문자 통역과 수어 통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이해하기 쉬운 예고편과 해설집을 제작하여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영화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모두에게 열린 영화제를 위한 무료상영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꿈꿉니다. 누구도 차별 없이 장애인권영화와 만날 수 있도록 야외 상영과 무료 상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진보적 장애 운동과 호흡하는 영화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 운동의 현장의 최전선에서 현장을 기록하고 영상을 만듭니다. 영화제는 매년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장애인 운동의 현장과 호흡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인권운동의 현장이 만들어낸 제도의 변화들이 각 개인의 삶을 어떻게 다채롭게 변화시키는지, 또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연결하며 현장과 삶을 연결하는 공간과 연대의 장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사무국 이야기

장애운동의 모든 순간을 기록한다
영화제는 절박하고 치열한 투쟁의 한가운데서 카메라를 들고 함께 합니다. 여러분이 보고 계신 화면에 보이지 않는 곳에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서울만이 아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는 장애인인권영화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마을장애인인권영화제를 컨설팅하고 지원합니다. 2022년 한해 총 38곳에서 마을장애인인권영화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장애인권영화를 보고 싶다면!
장애인의 삶과 현실을 담아낸 장애인권영화가 다양한 곳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대학교 상영료 지원사업, 장애인권영화와 교육 등 상영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를 알려냅니다.

숨겨진 장애인권영화를 찾아라!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알려지지 않은 장애인권영화를 발굴하고 장애운동의 현장을 기록하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영화를 수급하여 정기상영회를 열고 있습니다. 비장애중심사회에 균열을 내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항의 스크린을 밝힙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의 저항의 스크린이 꺼지지 않도록!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매년 4-5월 경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이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권영화를 볼 수 있도록 각 마을 영화제와 함께합니다. 그에 더해 더 다양한 사람들이 장애인권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단체와 학교 등에 장애인권영화를 배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개인들이 장애인권영화를 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새로운 창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미디어를 통한 우리의 활동이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를 바꿀 힘이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영화를 보는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영화제는 두 명의 상근활동가의 활동으로 꾸려지고 있지만, 정기 후원자는 100여명입니다. 영화를 부지런히 배급하고 다른 도움들을 받아야 활동가들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지속되려면 더 많은 마음이 모여야합니다.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담는 창구이자,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만남의 장인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와 계속 함께해주세요. 장애가 일상이 되도록, 비장애인 중심의 세상이 바뀔 수 있도록 행동해주세요.

당연한 것들이 당연해질 때까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의 여정에 함께해주세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2003년 진보적 장애인 운동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장애인을 수동적으로 보여주던 기존 미디어의 문제를 꼬집고, 주체적인 장애인의 삶과 현실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관람환경을 만들어가는 '미디어운동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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