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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확진받은 지 3년 이하의 신규 감염인들이 동료를 만나고 인권을 배우는 힐링캠프 장소대관비와 식사비를 후원해주세요!

이 후원함에 대하여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 HIV 양성입니다

 

병원에서, 보건소에서 HIV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마음을 추슬러보려고 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웃고 싶어도 잘 되지 않습니다. 혼자 남겨진 것 같은 느낌.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HIV 감염인 분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감염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자신과 같은 감염인을 만나 위로도 받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용기를 얻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감염이 되는 그 순간, 모든 것을 다 혼자 해결해야 합니다. 병원만 잘 다니면 된다고 말하지만 병원 밖의 삶은 냉혹하기만 합니다.

 

마음이 다치는 일상이 치유되지 않는다면, 과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힐링캠프, 서로에게 용기가 되는 시간

 

2016년 유엔에이즈가 실시한 한국의 감염인 낙인지표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5.0%가 자신을 탓하고 있었고, 59.6%가 낮은 자존감으로 살아가고 있었으며, 36.5%가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케이엔피 플러스)는 감염인 자조모임으로서 인권을 말하고, 복지를 말하고, 감염인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우리는 매년 신규 감염인들을 위해 힐링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힐링캠프는 HIV 확진 받은 지 3년 이내의 신규 감염인들과 그들의 멘토가 될 감염인들이 참여하는 캠프입니다. 정보도 쉽게 얻지 못하고 살아내는 것 자체가 고통일 수 있을텐데 그 옆에 동료 감염인들이 함께하며 도움을 줍니다. 지난 5년 동안 200명이 넘는 감염인들이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신규 감염인에게 힐링을 선물하세요!

 

힐링캠프는 외부 지원 없이 100% 후원금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소중한 후원금을 모아 참석한 감염인분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먹거리를 준비해 최소의 비용으로 참석할 수 있게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모금목표액 200만원이면 12일 머물 수 있는 곳과 삼시세끼 식사를 참석자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 후원을 하는 것은 준비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용기를 선물하는 것이고, 동료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당신과 함께하고 있다는 연대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감염인이 감염인에게 힘이 되어 주는 캠프, 신규 감염인에게 힐링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1026, 2019년 감염인 힐링캠프를 떠납니다. 50여명의 감염인 분들이 참석해 동료 감염인을 만나고, 최신 의료정보와 나를 지키는 힘 바로 인권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HIV감염인들의 힐링캠프를 여러분들의 힘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2018년 힐링캠프 : 김태형 교수 (순천향대) 강의

2018년 힐링캠프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교육

2018년 힐링캠프 : 함께 산책하기

2018년 힐링캠프 : 숙소 앞 풍경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는 HIV감염인/에이즈환자들의 인권과 복지, 권리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자조모임입니다. 2012년 설립되어 감염인 스스로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감염인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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