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액 47,400,000원 중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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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후원함은 2013-12-10에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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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무기한 광화문농성이 440일을 넘어가고,벌금은 4700만원이 넘어갑니다. 돈때문에 투쟁을 안할 수 없어 벌금마련 후원주점을 합니다. 힘을 모아주세요!

이 후원함에 대하여

 우리의 투쟁은 살기 위한 투쟁입니다. 430일 가까이 농성을 하는 동안 농성장에는 4분의 영정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활동보조인이 없는 사이 화재로 숨진 김주영 동지, 부모님이 일하러 나간 사이 역시 화재에 대피하지 못한 채 숨진 어린 남매 지우 지훈이, 장애등급재심사에서 탈락해 수급 자격을 박탈당하고 살길이 막막해져 스스로 생을 달리한 고 박진영씨. 모두가 제도가 마련되었더라면, 우리가 조금 더 열심히 투쟁했다면, 이 세상을 함께 살고 있을 우리의 동료, 이웃들입니다.

 살아야 합니다. 인간답게. 일터에서 일할 권리, 삶터에서 쫓겨나지 않을 권리, 사랑받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권리, 이 모든 권리 이전에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은 기본적인, 아주 기본적인 삶을 살아갈 권리조차 빼앗긴 채 살고 있습니다. 인간답게 살아야 합니다.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건 투쟁은 우리 모두의 싸움이 되어야 합니다.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권리가 외면 당하는 사회는, 우리 모두의 권리가 위태로운 사회입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 더 많은 연대의 목소리와 몸짓을 보내주십시오.

  함께 해 주십시오. 긴 시간 농성에 이 정부는 벌금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죽은 동지를 추모하는 목소리를,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외침을 수천만원의 벌금으로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질기게 투쟁할 것입니다. 더 크게 외칠 것입니다. 동지들의 연대와 시민들의 지지를 믿고, 이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11월 30일 벌금마련을 위한 주점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부터 1월 2일 농성 500일이 되는 날까지 30일간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집중투쟁을 진행합니다.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날 투쟁대회, 그리고 30일간 펼쳐질 릴레이켐페인,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나쁘자나~~”에 함께 해 주십시오. 우리의 가슴은 여전히 뜨겁고, 우리의 연대는 더욱 뜨겁습니다. 그 뜨거움이 우리의 미래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광화문 농성 438일째,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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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공동행동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공동행동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무기한 광화문농성이 500일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억울한 죽음들이 이어지기에 우리의 싸움은 도저히 멈출 수가 없습니다. 벌금에 굴하지 않고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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