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액 1,900,000원 중 104%
  • 1,9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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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후원함은 2012-11-14에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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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침낭으로 거리 농성장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겨우내 싸움에 연대하기 위한 후원함입니다.

후원이 마감되었어요. 그 결과..

<거리농성장 겨울침낭연대>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1. 겨울용 침낭 50개 대한문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소셜펀치로부터 송금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다리기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미리 주문/결제를 완료하여, 지난 11월 20일(화)에 침낭 50개가 대한문으로 전달되었습니다.
 미리 공지 드린대로 이 침낭은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 없는 세상을 위한 노동자 공동 투쟁단'의 내부 회의를 통해 꼭 필요한 거리농성장으로 배분될 것입니다.
 함께 해 주신 분들의 이름과 한 마디는 빠뜨리지 않고 전달했습니다.  공투단 단장이신 최일배 코오롱정투위 위원장님께서 아래와 같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간 안에 침낭을 보내 드릴 수 있도록 연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공투단 회의 결과, 수량이 모자른 상황에서 쌍용차지부와 기아차비지회가 다른 투쟁사업장에 양보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만큼 거리에서 싸우고 있는 투쟁사업장이 많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번에 다른 동지들에게 침낭을 양보하신 쌍용차지부를 비롯하여 벌써 전국에 고공농성을 하는 곳이 5곳으로 늘었고, 날이 추워질수록 노동자들의 투쟁은 더 절박하고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겨울침낭연대에 함께 해 주신 것을 계기로, 물품뿐만 아니라 이 싸움들에 대한 더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를 이어갔으면 합니다. 
 지금 겨울용 침낭을 비롯한 월동용품을 좀더 알아보고 있는데요, 앞으로 진행될 연대 제안에도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수수료 금액 정정
   발생하게 될 수수료에 대해 공지를 드렸었는데요, 그 중 소셜펀치로 들어가는 수수료는 무통장입금분을 뺀 '실시간 계좌이체, 신용카드' 총 금액의 3%가 부과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공개된 모금액에서 빠지는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통장 입금 약정 후 미입금액 85,000원
   (2) 수수료 :
      1) 신  용  카  드 수수료             : 19,775원 (총 565,000원의 3.5%)
      2) 실시간 계좌이체 수수료        :   2,800원 (총 140,000원의 2.0%)
      3) 소셜펀치측에 지불할 수수료 : 21,150원 (신용카드+실시간계좌이체 금액의 3.0%)

------------------------------------------      = 총 128,725원
    
      총 모금액 1,988,000원 - 128,725 원 = 1,859,275원
      침낭 50개 금액 1,900,000원에서 부족한 40,725원은 개인 추가 모금으로 충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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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농성장 겨울침낭연대>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현재 이 창은 모금함 마감 직후 정산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차후 소셜펀치로부터 송금을 받는대로 정산과 침낭 주문 상황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연대모금함 개설 꼭 일주일만에 목표금액의 104%인 1,988,000원이 모금되어 예정보다 빨리 모금함을 마감하려 합니다. 해고노동자들을 비롯하여, 거리에서 이어지는 노동자들의 싸움이 곧 자신의, 우리의 싸움임을 생각하는 수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함께 해 주신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연대 모금에 함께 해 주신 분들은 물론,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관심 가져주신 500분이 넘는 분들의 연대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공지 드린대로 지난 11월 9일 1차로 침낭 25개를 주문하여, 오늘 입고/발송되었습니다.
나머지 25개는 소셜펀치로부터 신용카드, 실시간계좌이체로 결제된 금액을 송금받는대로 바로 주문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결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통장입금 약정 : 1,283,000 원
-         미입금액 :      85,000 원
---------------------------------------
 =                      1,198,000 원
-        침낭 25개 :   950,000 원
------------------------------------------
=          통장잔고 : 228,000 원

소셜펀치로부터 받아야 할 금액 : 705,000원
(신용카드 + 실시간계좌이체)

현재 통장잔고와 소셜펀치로부터 받을 금액을 합치면 총 933,000원입니다.
침낭 25개가 950,000원이므로, 17,000원이 모자릅니다.
이 금액과 소셜펀치로부터 송금될 때 발생되는 수수료 공제액은 모금함 관리자가 메꾸어 950,000원을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송금 상황 및 침낭 전달 상황 등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모금함은 마감되었지만 계속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거리농성장 겨울침낭 연대를 제안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된 것 같습니다.
밖에 잠깐만 있어도 손발이 시린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방 창문 틈으로 스며드는 외풍에도 으스스 몸을 떨며 잠을 설치게 되는 계절입니다.

대한문, 시청, 여의도, 강남, 아산, 울산...
전국 곳곳에서 얇디 얇은 천막 하나로 이 추위를 맞서며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오늘(11월 6일)로 쌍차 김정우 지부장님은 단식 28일차를 맞았지만,
농성장 근처로 유세 온 대선 후보를 향해 그 허한 몸을 온통 내던져 외친 '국정조사 실시!'라는 외침은 무참히 묵살되었습니다.
현대차 울산 비정규직지회의 최병승, 천의봉 동지는 15만 4천 볼트가 흐르는 까마득한 송전탑 위에서, 하루하루 장기 농성의 채비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노숙 투쟁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이 겨울을 거리의 농성장에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제 페이스북에, 매일같이 대한문, 여의도 쌍차 농성장을 비롯해 투쟁의 현장 곳곳에서 활동하시는 사진활동가이신 점좀빼님의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농성장에 있는 대부분의 침낭이 봄가을용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추위가 성큼성큼 다가오는 지금,
거리 농성장이 점점 늘어나고 거기 결합하는 인원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겨울용 침낭 연대가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이 모금함은 거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거리 농성장 겨울용 침낭 연대>를 제안합니다.
소셜펀치 방식을 택한 이유는 1,000원, 2,000원처럼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연대하고픈 마음을 여럿이 모아 의미 있는 연대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좋습니다.
우리가 잠잘 때 누리는 온기의 일부를 연대한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침낭 종류와 가격>

겨울용 침낭은 대부분 상당히 고가입니다.
내한온도, 즉 그 침낭으로 견딜 수 있는 온도가 낮을수록 가격은 올라갑니다.
가격 대비하여 내한성이 비교적 좋은 겨울 침낭을 찾아 보니 대량구매 가격이 38,000원이라고 합니다.
아래 링크된 곳에서 해당 제품과 판매 가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preservation77/9256

http://blog.naver.com/sanginju1?Redirect=Log&logNo=70150569394

 


<침낭의 수량-목표 금액>

사실 수량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아무리 겨울용이라고 해도 저가용인 이 침낭은 두겹은 겹쳐야 겨울밤을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금 목표액의 근거로 삼기 위해
대략적인 최소한의 필요 수량을 추산해 본다면

결합 인원이 많은 대한문 쌍차 농성장 15개,
시청 환구단 옆 재능지부 농성장 5개,
여의도 현대차아산비정규직지회 5개,
부평의 콜트콜텍 10개,
유성지회 서울 강남 농성장 5개, 최근 홍종인 지회장님이 고공농성을 시작한 아산 5개, 
여의도 3M 5개

여기까지만 해도 겨울용 침낭이 최소한 50개 이상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밖에도 과천의 코오롱 농성장, 여의도의 골든브릿지 등 필요 수량을 더 파악해 보아야 하는 곳도 있고, 제가 생각지 못한 농성장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에 농성장별로 쓴 수량은 어디까지나 목표 수량을 산정하기 위한 근거로 대략 추정 가능한 농성장만 집계한 것일 뿐, 실제 배분될 수량은 아닙니다.)

더 많으면 좋겠지만 일단 짧은 시간에 모금하는 것을 감안하여

목표 수량은 50개로 잡았습니다.

38,000 * 50 = 1,900,000원이 목표액인 것입니다.


<모금 방법>

추위가 빠르게 다가오는 시점에서 침낭 50개에 해당하는 금액이 다 채워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10개 가격인 380,000원을 한 단위로 하여 설정하였습니다.

해당 금액이 채워질 때마다 10개씩 주문하여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 없는 세상을 위한 노동자 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으로 침낭을 전달하려 합니다.

공투단으로 전달하는 이유는, 현재로서 공투단이 전반적인 거리 농성장 현황 및 필요 수량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단위일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침낭 50개가 충분한 수량이 아닌 만큼, 공투단 내부 회의를 통해 지원 대상 및 수량을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집행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후에 침낭 구매한 내역과 지원된 곳과 수량을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써 보니 소셜펀치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다소 불안정하더군요.
혹시 후원하기가 잘 안 되시는 분들은 아래 계좌번호로 별도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중에 소셜펀치 쪽에서 이 계좌로 모금액을 입금해 준다고 하는데요,
계좌로 직접 후원해 주신 내역은 보고 드릴 때 별도 항목으로 올리겠습니다.

계좌번호 : 우리은행1002-738-281863 (최문정)
이메일 : mjche@naver.com

 

<함께하신 분들의 이름을 전달합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이 송금하면서 기재하신 이름을 침낭과 함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송금하실 때, 전하고 싶은 이름으로 적어 주시면 꼼꼼하게 챙겨 빠뜨리지 않고 전달하겠습니다.

겨울침낭 연대에 참여하여 우리의 따뜻한 겨우내 싸움을 위해 연대해 주신 것을 계기로,
곳곳의 거리 농성장을 직접 찾아가고 집회에도 함께 하여 우리의 크고 강고한 싸움을 위해서도 연대해 주신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최문정

최문정

거리농성장 겨울용 침낭연대를 제안합니다. 매서운 겨울이 다가옵니다. 대한문, 시청, 여의도, 강남, 과천, 아산, 울산...전국 곳곳에서 얇디 얇은 천막 하나로 이 추위를 맞서며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그 싸움은 곧 나의 싸움, 우리의 싸움입니다. 겨울 침낭 연대로 온기를 모으는 것은 그래서 우리 모두의 겨우살이 준비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월동 준비에 많은 분들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mjch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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