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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노란들판의 꿈 "홀딱,빠지다" 노들은'노란들판'의 줄임말입니다.가을녙 수확을 앞둔 풍성한 들판, 그 들판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나누는 삶을 꿈꿉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2012년 노란들판의 꿈, "홀딱,빠지다."

-일시: 2012.10.20(토)

*해오름판: 오후 12시~5시

*달오름판: 저녁 6시~8시

-장소: 광화문 광장

 

광화문 광장에서 '노란들판의 꿈'을 함께 꾸지 않으실래요?

"내인생은 '개'같아요!"
"왜?"
"내가 30살 넘어
첫외출이 노들장애인야학 학생으로 공부 배우러 오는 것이었습니다. 노들에 오기 전까지 나는 집구석에서 쳐박혀서 혼자서 살았어요. 아침에 부모님이
출근할 때 밥주면서 '집잘봐라', 퇴근해서 들어와서 저녁주면서 '집잘 봤냐'라고 들었던 것이 전부입니다. 그게 '집지키는 개'가 아니고
뭡니까?"

제가 오래전에 교장으로 야학학생과 나눈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저의 인생에 있어서 우리 노들장애인야학을 다니는
중증장애인 학생들이 더이상 '개'같은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개'같은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꾸는 것이 내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19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20대를 진입하기 1년을 앞둔 시기입니다.
정말 열심히 살았고 치열한 투쟁으로 고통과 눈물도 많았지만 그만큼 기쁨과
행복이 더 많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노들에서 함께하고, 사랑하고, 후원해주시는 고마우신
'님'들이시여

노들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의 삶이 조금 변한 것일까요?
'예'

야학에서 공부하고,
센터에서
자립생활활동을 하고,
현수막공장에서 일을 하고,
극단에서 연극과 문화활동을 합니다.
노들의 식구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졌지요. 양적인 변화입니다.

그리고 양적인 변화만큼 눈물겨운 투쟁으로 세상도 많이 변화시켰습니다.
중증장애인이 더이상
집구석에서, 시설에 갇혀 살아가야하는 '개'가 아니라,
세상에서 너무나 소중한 주인이고 인간이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세상에
확인시켰습니다.

노들이 광화문광장에서 '노란들판의 꿈'을 준비 할 수 있다는 것이 그 변화의 상징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광화문광장은 정말 노란들판 같습니다. 왜 그런지 한번 와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이제 집구석에서, 시설에서
갇혀 살아가지 않겠습니다.
당당하게 광화문광장에서 소리치겠습니다.

'나는 개가 아니다!'
'나는 사람이다.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

광화문광장에 오셔서 떨리는 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시지 않으실래요?
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한번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10월20일, 바쁘시겠지만 광화문광장에서 하루만이라도 '노란들판의 꿈'을 함께 꾸지 않으실래요?

노들장애인야학
교장 박경석 드림

 "홀딱,빠지다."

<해오름판(12시~5시)>_부스

1)노들야학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학령기를 놓친 장애성인들의 교육공간,노들장애인야학, 종이나 사진 따위를 오려 붙이는 '꼴라주"기법을 활용하여 노들야학의 뽀글뽀글한 일상을 한눈에 볼수있도록 전시한다.

 

2)미술작품 전시회

보고 그리고 생각하며

:노들장애인야학 미술반 학생들이 정성껏 작업한 그림과 입체조형물을 전시한다. 장애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람의 모스과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다.

 

3)현수막으로 만나는 세상

뜨거운 현수막

:꿈꾸는 현수막 '노란들판에서 직접 제작했던 현수막 중 우리 사회 핫이슈가 되었던 현수막, 재미있는 착시 현수막, 현수막 포토라인등을 코스로 전시한다.

 

4)천연 핸드메이드 공방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

:천연재로 비누,치약, 섬유유연제 등을 직접 만들 수있는 체험프롣그램.

 

5)장애인 편의 시설 모니터링 사진 전시회

"좋은예, 나쁜예,"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서울지역 문화예술 기관의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결과를 사진으로 전시. 문화재 보존과 장애인접근성 확보라는 가치의 충돌에서 이 두가지를 모두 총족할 수있는 해외 사례를 찾아 대안을 모색해 본다.

 

6)연대의 사진관

"기미더(GIve me the )사진"

짓밟힌 삶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마을이 조성되어 있따. 인증샷을 찍어 SNS를 통해 연대의 힘을 보탤 수있다. 마을의 끝 대형현수막에는 스무해 동안 노들을 지켜준 후원인 한사람 한사람의 얼굴을 모았다.

 

7)페이스 페인팅

나+너+우리

페이스 페인팅에 참여한 참가다즐은 자신의 모습을 사진기록으로 남기고, 현장에서 즉석 인화해 받을 수있다. 달오름판에 오를 난타 공영니 살짝 공개된다.

<달오름판( 6시~8시)>

1. 영상" ONE OF WANT CUT"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미디어 자조모임 팀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부양의무제로 인해 수급권을 받을 수없는 장애인의 현실을 담았다.

 

2. 노들음악대 연주 "빠져볼까요"

노들야학 음악대 학생들의 개성 넘치는 연주가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있다.찔레꽃,장애행가를 연주한다.

3. 난타

"버려진 것들로부터의 소리여행"

장애인극단판의 재활용 악기를 활용한 그린 퍼포먼스

버려진 것들을 모아 다시 보기 시작하면 그 특유의 소리를 찾아낼 수있따.

4.뮤직비디오

"공장 스타일:

꿈꾸는 현수막 노란들판 사람들의 애환과 똘끼를 담은 판타스틱 뮤직비디오

-땀흘려 일하는 노동의 현장,풍성한 삶을 위한 즐거운 수고, 주체할 수없는  공장식구들의 끼가 버무려 진다.

5.영상

"노드라다"

수업준비보다 수업보조인을 구하는 일이 더 급한 장애인야학,연극연습보다 접근권 보장되는 공연장 구하는 일에 더 급급한 장애인극단,

비장애인 중심 사회에서 "노들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교육,자립,노동,연극 등 각기 다른 현장에서 노들을 "하는" 사람들의 사람을 담았다.

6.함께하는 몸짓_립덥

"궁금하네 노들이"

립덥이란 립싱크와 더빙을 합쳐 부르는 말로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듯 연기를 하는 집단 퍼포먼스다. 다함께 춤을 추면서 그동안 쌓였던 슬픔과 스트레스는 날려버리고 웃음을 나누고 싶다.

 

 

 

 

한명희(노들장애인야학)

한명희(노들장애인야학)

함께해요. 2012년 19번째 노란들판의 꿈 "홀딱 빠지다" *10월20일(토) -해오름판: 오후 12시~5시 -달오름판: 저녁6시~8시 장소: 광화문광장!! 노들은 "노란들판"의 줄임말입니다. 가을녘 수확을 앞둔 풍성한 들판을 뜻합니다. 우리는 그 달판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나누는 삶을 꿈꿉니다. 바로 노란들판의 꿈입니다. 1993년 노들장애인야학을 시작으로 자립생활, 노동, 문화예술의 영역으로 들판을 넒혀 그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함께해요. 노란들판의 꿈 [푸른들판의 맞이하는 나의 자세는, 삐쭉이 튀어나는 발끝마냥 그렇게 부끄러웠고 서투르고 어색하기만 하다. 미풍이 불어 나의 등을 밀어주자 나의 뒤꿈치가 간질거리며 들리기 시작한다. 무심한척 했기에 솔직하지 못했지만 모든 감각은 열려있었다. 무엇에든,누구에든,어디에든 "홀딱,빠지다." 이렇게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함께 버텨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젠가 만날 수있는 그길을 위해, 이렇게 살아남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만나게 될 그 세상의 한조각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란들판의 꿈을 준비하며 노들야학 교사 명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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