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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성주/김천 둘째 날입니다.

영상도 라디오도 음악도 작업을 시작했어요.

라디오팀은 소성리마을회관 식후 방송을 했는데요.
생방은 여지없이 어려웠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노래도 듣고 즐거웠습니다. 라디오의 형식은 계속 변화중이지만 토요일까지 꾸준히 매일 진행합니다!!

영상팀은 오늘 본격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소성리와 김천을 오가며 촬영, 인터뷰, 모니터
그리고 밤을 새워 진행되는 회의까지!!

음악은 라디오팀 공연. 음악 작사작곡
그리고 그 노래로 김천촛불집회에서 공연까지!

오늘도 다채롭고 즐겁고 겁나 빡센... 일정이었네요 ㅎㄷㄷ
와.. 내일도 기대해주세요!

오늘은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성주/김천의 첫날이었습니다.

보통 첫 날은 주민분들께 상활 설명도 듣고 같이 얘기도 하고

천천히 기획회의도 하고 그러는데요. 오늘은 다들 오자마자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사드에 찬성하는 극우단체가 소성리에 몰려왔기 때문입니다.

소성리를 지키는 주민분들과 극우단체의 대립이 저녁 늦게까지 이어졌고

미행의 활동가들은 카메라를 들고 그 현장을 지켰습니다.

저녁에야 작업실에 모였습니다. 간단하게 공지사항, 현재 성주/김천 상황들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무리 바쁜 첫날이었지만 첫날 절대 빠질 수 없는게 바로 기획회의입니다. 영상팀 기획회의는 밤이 늦도록 계속되네요!

내일은 영상팀은 본격적으로 촬영에! 소리팀은 라디오 생중계가 시작됩니다. 성주와 김천 구석구석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노래하고 기록하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기대되네요-

미행 본 프로젝트가 시작하기 전에도,

미디어 활동가들의 현장연대는 계속됩니다.

오늘은 경찰이 도로 위의 테이블이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는 자잘한 핑계를 대며,

농성하는 주민들을 사드가 지나가는 길목에서 치워 놓으려는 시도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