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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희망버스, 다시 시동을 겁니다. 빵빵. 나는 네가 지난 가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한진중공업으로 다시 향하는 영화인들의 희망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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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지난 가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 한진중공업으로 다시 향하는 영화인들의 희망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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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희망버스, 다시 시동을 겁니다. 빵빵.

2011년 10월 4일, 영화인 1,543명은 '김진숙, 그녀와 영화를 보고 싶습니다'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와 김진숙 지도위원의 고공농성투쟁을 지지하는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10월 8일,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에서 영화인 희망버스에 시동을 걸고 한진중공업으로 출발했고 5차 희망버스와 함께 했습니다. 세계적인 영화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 그 축제의 주인이랄 수 있는 한국영화인들의 투쟁은 ‘영화는 현실을 담아야 한다’는 소박한 진심에서 출발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박한 진심이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인 희망버스에 격려와 응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희망버스가 부산국제영화제를 망친다.” “영화제를 찾는 세계 영화인들에게 부끄럽다”는 등의 흑색선전이 있었고, 일부 부산 시민들이 희망버스를 저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인들은 개막식에 한진중공업 작업복을 입고레드카펫을 밟거나, 1인 시위를 하거나, 해운대에서 야외 상영을 하는 등의 영화제와 어울리는 다양한 방식의 투쟁으로 영화제를 풍성하게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하는 사실은 영화제 기간에 희망버스가 온다는 게 아니라 1년이 다 되도록 문제 해결을 못하는 부산시의 무능입니다.”

“어떤 영화보다도 아름다운 이번 투쟁에 함께 할 것이며 진실을 담고자 하는 카메라의 렌즈를 끄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2012년 가을, 부산국제영화제가 코 앞에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김진숙 지도위원이 크레인에서 내려온 것 말고는 변한 것이 없습니다. 한진중공업 정문 앞에는 노조의 천막농성이 100일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물량을 빼돌리고 휴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라면 정리해고 노동자들과의 복직 약속이 헌신짝처럼 버려질 지도 모릅니다.

영화인들은 다시 희망버스에 시동을 걸고자 합니다. 1년 전 희망버스에 오르던 그 마음 그대로 새로운 희망버스를 출발시키고자 합니다. 이것은 1년 전 부산시민, 아니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전했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 스스로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부당한 정리해고는 철회되어야 하고 노동자들은 천막농성장이 아닌 일터로 돌아가야 합니다. 정리해고자들을 복직시키기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그래서 너무나 당연하게 우리 영화인들은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에서 다시 아름다운 투쟁을 시작하려 합니다.

 할 일은 많고 돈도 없는데 시간은 촉박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연대의 마음을 믿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연대하여 아름다운 투쟁을 만들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일정에 함께 해 주세요.

 

• 2012년 9월 25일(화) 오전 10시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합니다.

우리 영화인들은 1년 전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으며,

한진중공업이 약속을 지킬 때까지 정리해고자들과 함께하겠다는 기자회견입니다.

기자회견에는 한진중공업 노조와 영화인들이 함께합니다.

 

• 2012년 10월 6일(토) 오후 3시 해운대에서 거리공연을 진행 합니다.

거리공연에는 영화인들과 민중음악인들이 함께합니다.

 

• 10월 6일(토) 오후 7시 반 영도 한진중공업 앞에서 문화제를 진행합니다.

문화제에는 한진중공업 지회, 그리고 전국에서 연대하시는 분들, 영화인들이 함께합니다

 

* 궁금한 사항은 hopebus@jinbo.net 으로 문의해주십시오.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바라는 영화인들

영화인들의 희망버스

영화인들의 희망버스

영화인들은 다시 희망버스에 시동을 걸고자 합니다. 부당한 정리해고는 철회되어야 하고 정리해고자들을 복직시키기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그래서 너무나 당연하게 우리 영화인들은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에서 다시 아름다운 투쟁을 시작하려 합니다.

  • hopebus@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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