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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어울터는 여성•노동•성소수자•학벌을 이유로 이뤄지는 차별들과 그 방안들에 관해 집중적으로 학습∙고민하는 강연∙프로그램을 통해 소수자 모두 인정받는 사회의 첫 발판을 만듭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http://club.cyworld.com/gohumanright

‘차이’가 ‘차별’이 되는 세상

우리 사회는 여성과 남성, 비정규직과 정규직,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소수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 비주류에 속하는 소수자들의 권리는 지금 수많은 ‘침해’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근본적인 부정’의 형태가 아닌, 주체들에 대한 ‘차별’의 형태로 말이지요. 이 ‘차별’은 누구나 인식할 만한 것에서부터 우리들의 생활 속에 너무나 깊게 뿌리내려 차별임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의 ‘차별’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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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좌측 상단-한국직업능력개발원, 우측 상단-[외모 꾸미기 미학과 페미니즘], 좌측 하단-퀴어퍼레이드, 우측 하단-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익숙한 인권 침해

우리가 잘 인지하고 있거나,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차별’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의 대표적인 예로 ‘여성 인권’을 들 수 있겠네요. 페미니즘이나 여성들의 인권을 이야기하려 하면 여지없이 ‘꼴페미’ 혹은 ‘역차별’이란 말을 듣기 일쑤입니다. 비정규직은 애초에 합법적으로 정규직보다 훨씬 못한 대우를 받으며 일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거나 혹은 아예 법적 근로자의 범주에도 포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 혹은 국제결혼 여성에 대한 냉대와 차별 또한 여전합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는 것은 자신의 자유라는 발언과 행동이 거리낌 없이 행해지며, 대학의 간판이 사회의 패배자와 승리자를 가르는 척도로써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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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준비하였습니다!!

제2회 두런두런 인권어울터는 이러한 '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의 '반(反)차별'을 중심주제로 잡고, 여성·노동·성소수자·학벌의 영역에서 가해지는 차별들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에 관해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고민하는 강연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선, ‘여성 인권’ 강연에서는 가부장제에 대하여 파헤치고, 가정에서, 노동현장에서, 대학교 캠퍼스에서 그것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작동하는 지를 알아볼 거예요. ‘학벌’ 강연을 통해 학벌주의가 새로운 형태의 카스트 제도로써 어떻게 계급을 재생산해내고 있는지, 공공재로서의 교육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고요.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서는 이성애중심주의와 성별이분법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어떻게 성소수자가 타자화되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것이며, 마지막으로 ‘노동’ 강연에서는 비정규직 중 ‘특수고용관계’란 무엇이며, 특수고용관계에 있는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은 어떠한지,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듣고 고민해 볼 것입니다.

인권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인권어울터는 8월 13일(월) ~ 8월 16일(목) 3박 4일간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2 인권어울터에서 함께 하는 모든 활동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타자화를 넘어, 서로가 서로를 동등한 주체로서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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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어울터>에 힘을 실어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인권’에 대해 고민하고, 나아가 차별과 타자화를 넘어서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활동으로서 두런두런(Do Learn Do Run)은 인권 어울터 외, 인권 관련 공개초청 강연, 청소년 인권 교육(안산 강서고등학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권 관련 각종 행사(퀴어 퍼레이드, 차별금지법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타 실천 사업과 달리 인권 어울터는 저희 공동체 자체적으로 재정적 손실을 메우기 힘든 실정입니다.

 

두런두런(Do Learn Do Run)은 인권을 ‘듣는’ 것이 아니라 심장으로 ‘느낄 수 있는’ 어울터를 기획하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회의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인권에 관심이 있고, 인권 의식의 신장을 바라는 분들의 도움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저희는 인권어울터를 특정 정당이나 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고, 성원해주시는 분들의 지지로 함께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권이 소수자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임을 이해하고,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가능하신 만큼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인권전반, 여성인권, 학벌, 성소수자 인권, 노동 강연을 해주실 연사님들의 강연료(300,000원)를 드리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후원해주시는 분들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2012년 하반기 전체강연 초청권, 성함을 기재한 인권어울터 자료집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성함 기재를 원치 않으실 경우, 미리 두런두런(Do Learn Do Run)에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런두런(Do Run Do Learn)

두런두런(Do Run Do Learn)

사람을 생각하는 인권, 법률 공동체 두런두런(Do Learn Do Run)은 사람 중심의 따뜻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모인 인권, 법률 단체입니다. 2011년 창설된 두런두런은 인권과 법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술활동, 진보적 사회변화에 동참하는 현장 활동, 타 단체와의 연대활동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자아실현과, 사람중심의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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