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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시민행동과 좋은예산센터, 좋은기업센터가 창립 13주년을 기념하는 파티를 엽니다. 열세 살 시민행동을 위해 생일 케익 하나 선물해주세요.

이 후원함에 대하여

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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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13이란 숫자는 불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대의 전통에서 13은 신성한 숫자였다고 합니다. 완전수인 12에 1이 더해진 숫자인 13은 특별한 힘을 갖고 있다고 해서 '초월수'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타로에서 13은 죽음(Death)의 카드입니다. 이는 육체적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오래된 사고의 틀, 습관의 형식에서 벗어나는 것, 한 차원 업그레이드되어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죽음'의 진정한 의미라고 합니다.

그래서 '죽음(Death)' 카드 저편에는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러니

지난 1~2년 사이 시민행동과 좋은예산센터, 좋은기업센터가 함께 해왔던 많은 일들이 마무리지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재정법의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참여예산제도가 의무적으로 실시되게 되는가 하면, 개인정보보호기본법이 부족한대로 제정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정보인권팀이 꾸준히 문제제기해왔던 인터넷실명제와 선거법 93조 1항이 각각 위헌 판결을 받았습니다. 

d01d2ac1cb1a1e1dc88856638d6dd622.gif세상은 분명 10년쯤 거꾸로 가버렸는데도 창립 이래 추진해온 과제들은 이제서야 성과를 얻는 아이러니 속에서, 부채 주도의 경제시스템의 위기와 진보적 사회운동의 위기가 교차하는 아이러니 속에서, 타로 카드가 말하는 죽음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됩니다.

13주년을 맞는 시민행동에게도 낡은 습관과 사고를 벗어던지고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시민운동의 길을 열어보는 막중한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한치 앞도 잘 안 보이는 어려운 처지에 있지만 그 어려운 처지가 진정으로 새로운 시작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열세 번째 생일을 맞은 시민행동에 케익 하나 선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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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저녁, VELVET 270(서울 충정로역 9번출구 5M)에서 함께하는 시민행동 창립 13주년 후원 파티가 열립니다. 음식과 맥주를 잔뜩 쌓아놓고 기다릴테니 와서 편하게 오셔서 즐겨주세요. 다만 생일케익 하나 사주신다 생각하시고 케익값 정도만 후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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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창립11주년 후원파티 모습

함께하는 시민행동

함께하는 시민행동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와 창의적인 제안, 생산적인 변화를 더하고자 행동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입니다. 캠페인과 시민교육 등 대중적 영역, 예산감시와 기업 사회책임 등의 전문적 영역에서 공정한 일상,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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