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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리 대신 평화를! 조력발전소 대신 강과 갯벌을! 2012 강화도 생태평화농활을 떠납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총부리 대신 평화를!

조력발전소 대신 강과 갯벌을!

2012 강화도 생태평화농활

 

두꺼비 맹꽁이 도롱뇽이 서식처 잃지 않는 것이 평화

(…)

이 땅을 일궈온 농민들이 (더이상) 빼앗기지 않는 것이 평화

(…)

군대와 전쟁이 없는 세상 신나게 노래 부르는 것이 평화

- 민중가요「평화가 무엇이냐」가사 中

 

#1. 전쟁과 분단의 아픔이 있는 땅, 강화도

강화도는 한반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언제나 몸소 전쟁의 아픔을 체험해왔던 땅입니다. 최근에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으로서 서해교전, 천안함 사태, 연평도 사태 등이 발생할 때마다 전쟁에 대한 불안과 긴장이 항상 높아질 수밖에 없는 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원합니다. 지겹도록 반복되었던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말입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언제 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서로 총부리를 겨눈 채 상대를 더욱 잘 제압할 수 있도록 머리를 굴립니다. 북한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로켓 발사나 핵실험을 반복하고, 남한과 미국은 서해에서 군사훈련을 하고, 군사력을 증강시키는 모습은 마치 결국 서로 자멸하고 마는 치킨게임 같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평화가 아닌 서로를 겨누고 있는 총부리가 서로를 자멸하게 만들까,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날까 강화도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다시금 전쟁의 아픔을 떠오르게 합니다.

 

#2. 인천만 조력발전소, 삶과 죽음

수많은 갯벌 생물들의 삶의 터전이고, 강화도지역 주민들의 생업의 기반으로서 든든하게 있던 강화도 남단 갯벌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에너지개발이라는 인천만 조력발전소가 오히려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갯벌이 죽으면 그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강물에 실려 온 육지의 오염물질을 정화하지 못해 연안 해역 어장도 황폐화되어 어민들의 삶도, 바다 수면이 높아져 염기가 농토를 망치기 때문에 농민들의 삶도 죽음으로 내몰려집니다. 환경/생태 파괴와 에너지 대란의 구조적 원인에 대한 반성 없이 ‘탄소배출 감축’ 만을 지상 최대의 과제로 삼으며 환경보전을 빌미로 대형 발전사업자들이 환경파괴적인 발전소를 경쟁적으로 짓는 아이러니가 이 사태를 만들었습니다.

 

#3. 총부리 대신 평화를! 조력발전소 대신 강과 갯벌을!

얼마나 더 많은 이가 죽어야 합니까,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이 죽어야 평화가 지켜질 수 있단 말입니까. 총부리를 겨눈 채 말하는 평화, 강과 갯벌을 파괴하며 말하는 친환경은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강화도에 가서 그곳에서 살아가는 주민들과 같이 상시적으로 전쟁 위협에 시달려야 하는 우리의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조력발전소로 인해 갯벌과 갯벌 생물이 사라지는 현실에 분노합시다. 그리고 함께 외쳐봅시다. <총부리 대신 평화를! 조력발전소 대신 강과 갯벌을!> 생태와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당신을 2012 강화도 생태평화농활로 초대합니다.

 

- 일정 : 6월 26일(화) ~ 7월 4일(수) 8박 9일

- 참가대학 : 인하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총 150여명

- 프로그램

: 조력발전소 쟁점 관련 강연 및 선전전

: 생태평화문화제(동막해수욕장)

: 마을별 평화민가 배우기, 마을잔치, 작업 등등

 

 

○ 주최 : 2012 강화도 생태평화농활 추진위원회

○ 주관 : 전국학생행진, 강화도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

학생행진

학생행진

2012 강화도 생태평화농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stu_lin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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