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펀치

이 후원함에 대하여

경쟁교육을 바라보다

나는 특이한 경력을 가진 학생이다. 그 경력을 단절하며 입학하고, 과연 그만한 기회비용을 치를 가치가 있었는지에 대해 계속 의문을 던지고 있는데, 어떤 면에선 내가 청소년운동에 참여했던 것은 그것을 포기하게 된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목고, 별이 내리다: 이것은 경쟁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경쟁교육의 정점에 서 있는 특목고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고자 하는 저의 첫 번째 출판 프로젝트입니다. 청소년운동을 하면서, 그리고 과학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접하고 느꼈던 여러 가지 생각들을 내밀하고 진솔하게 적어내려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운동을 할 만큼 진보적인 청소년이라면 공부를 좋아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게도 그건 사실이 아니랍니다. 저는 과학고등학교에서 나름대로 잘 살고 있어요. 하지만 경쟁교육의 최정점에 서있다는 점에 대해서 주위 친구들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요.

글을 쓰다

이 책은 부크크를 통해서 A5 사이즈의 단행본으로 출간할 예정이예요. 이번 프로젝트가 잘 되면, 내용을 덧붙여서 출판사를 통해 출판할 예정입니다.

표지 디자인은 이렇게 정했어요.

저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 자신을 깊은 곳까지 들여다볼 수 있거든요. 지금과 같은 작업 속도라면, 제가 학생인 관계로 시험 기간을 피해서 약 7월 정도면 책이 나올 것 같네요. 분량은 모두 250페이지 정도를 생각하고 있고, 지금 약 30페이지 정도를 썼습니다.

손을 잡아주세요

여러분의 후원금은 순수하게 책을 제작하는 데 쓰입니다. 하지만 모금액이 목표 금액을 초과할 경우에는 80%는 책의 제작비용에, 20%는 인권 관련 단체에 후원하는 데 쓸 생각입니다. 목표 금액인 30만원은 제 사비를 보태어 이렇게 사용될 예정이예요.

• 책을 인쇄하는 비용 (4400원x50부=22만원)
• 책을 배송하는 비용 (2600원x20회=5만2천원)
• 후원금 (6만원)

미리 만나보는 책

이 책은 제 과학고 생활에 대한 에세이와 경쟁교육을 바꾸기 위한 문제의식의 제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략적인 목차는 다음과 같아요.

• 인권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다: 과학고에서 잃어버린 것들
• 경쟁교육에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은: 나 하나로 달라지지 않겠지만
•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를 세우자: 시간이 흘러도 온전히 살아있을 수 있도록
• 방향을 찾는 여행을 위한 준비: 이것은 방황이 아니다

진행에 대해서

3000원 이상 후원하시면 책 1권을 보내드립니다! 후원하신 후 gnurails@naver.com 쪽으로 주소를 담은 메일을 보내주세요. 책은 8월 23일 편의점 택배로 배송을 실시하여, 8월 안에 받게 되실 거예요. 책을 받아보시고, 책에 파본이 있으면 무상 교환해 드립니다.

진행상황은 이곳에 매주 일요일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김주영

<특목고, 별이 내리다: 이것은 경쟁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경쟁교육의 정점에 서 있는 특목고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고자 하는 저의 첫 번째 출판 프로젝트입니다. 청소년운동을 하면서, 그리고 과학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접하고 느꼈던 여러 가지 생각들을 내밀하고 진솔하게 적어내려 가겠습니다.

• --
• gnurails@naver.com
• http://tumblbug.com/sighh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