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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인권을 배달해드립니다! 어렵지 않게 시작하는 성소수자 인권교육 꾸러미 자료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500여곳에 배포될 수 있도록 우편료를 모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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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원으로 성소수자 인권을 배달하는 무지개우체통!

 

동성애자인권연대에서 제작한 “어렵지 않게 시작하는 성소수자 인권교육 꾸러미 자료”를 전국에 있는 청소년 상담복지기관과 성문화센터, 청소년학과가 있는 대학, 교육청 등에 우편 발송합니다.

 

한 곳을 배송하기 위해서는 최소 1,400원(우편료 1,200원+봉투값 200원)의 비용이 듭니다. 

총 700,000원이 모이면 성소수자 인권교육 꾸러미 자료가 500곳에 배송될 수 있습니다.

 

성소수자 인권교육 꾸러미 자료를 왜 만들었나요?

 

성소수자 인권을 다룬 교육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별, 장애, 인종 문제를 다루는 것과 달리 성 이슈는 반차별 인권교육에서도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주제입니다. 인권교육은 모두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책자에서조차 성소수자라는 단어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외면하고 비껴가고 싶을 주제로 취급받는 것 같아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비록 상담으로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강연의뢰가 올 때마다 그 소중한 기회를 놓칠까 싶어 거절해본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마저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주제고 당사자가 아니면 쉽게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수 없는 현실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인권교육가들도 나도 내용을 잘 모르는데 교육 참여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으면 제대로 된 대답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어렵지 않게 시작하는 성소수자 인권교육 꾸러미” 자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성소수자 인권교육은 단순히 성소수자들의 척박한 삶을 소개하고 차별하면 안 된다는 당위를 강요하는 교육이 아닙니다. 남성성과 여성성, 성별규정에 대해 물음을 던질 수 있고 정상과 비정상 사이 존재하는 모호한 경계에 대해서도 토론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강요하는 정상가족 형태에 대해서도, 소수자들을 향한 혐오에 대해서도 과연 그것이 옳은지 의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2~3시간의 교육으로 성소수자 인권감수성을 갖게 되진 못하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정답을 찾기보다 당연하게 여겨져 왔던 가치에 대해 한번쯤 의문을 가져볼 수 있도록 하는 것. 바로 그것이 성소수자 인권교육이 가진 가장 큰 목표가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우편발송료 모금후원으로 성소수자 인권교육을 고민하고 시도해보고 싶은 많은 분들에게 이 자료가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러미 자료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나요?  

- 성이란 무엇일까?

- 성소수자와 인권 톺아보기 1 : 동성애 혐오와 청소년 성소수자 차별에 대한 이해

- 성소수자와 인권 톺아보기 2 : 다양한 가족구성과 동성결혼

- 변화와 실천 : 무지개 책갈피 만들기

- 읽을거리 

* “어렵지 않게 시작하는 성소수자 인권교육 꾸러미 자료”는 동성애자인권연대에서 권당 10,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후원해주시는 분들 중에서 꾸러미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무료로 우편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수령 받으실 주소를 메일로 남겨주세요.

 

자료구입 문의 : 동성애자인권연대 lgbtpride@empas.com / 070-7592-9984

 

 

동성애자인권연대

동성애자인권연대

동성애자인권연대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인터섹슈얼 등 성적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성소수자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천'과 '연대'라는 주요한 활동원칙 아래 모든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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