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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은 인권교육을 위한 교사모임 샘과 함께 청소년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자료!! '학교에서 무지개길 찾기'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학교와 교사에게 배송하기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후원이 마감되었어요. 그 결과..

「학교에서 무지개길 찾기 가이드북」 제작, 배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과 인권교육을 위한 교사모임 샘은 「학교에서 무지개길 찾기 가이드북」 을 발간하였습니다. 성소수자 학생들도 평등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필요를 공감하면서 가이드북 제작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차별경험과 변화에 대한 바람을 구체적으로 담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해외자료 (GLSEN이 제작한 「SAFE SPACE KIT : A Guide to Supporting Lesbian, Gay, Bisexual and Transgender Students in Your School」 자료를 참고함)를 검토하면서 국내 교육현실에 맞게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성소수자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한 차별사례들을 구체적으로 담았습니다. 특히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교사들에게 듣고 싶은 말을 조사했고, 118명의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의견을 전달해주었습니다. 이들이 남겨준 의견들은 교사들에게 제안하는 다섯 가지 행동으로 정리해 차별 없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쉽다는 점을 알리려 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교사들에게 듣고 싶은 말, 다섯 가지 행동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공감하고 지지해주세요!

배우려고 노력해주세요!

차별과 혐오를 멈춰주세요!

혐오에 맞서 행동해주세요! 

 

그 외에도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에 근거해 성소수자 관련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하였고, 서울시교육청이 교직원들에게 배포한 <차별 없는 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안내>를 재인용하면서 혐오표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팩트체크에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흔히 듣는 불편한 질문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담으려 했고, YES or NO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면 성소수자 지지자로서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체크리스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셜펀치 모금을 통해 총 3,325,000원이 모금되었고 150만원은 디자인비로, 150만원은 인쇄비로 사용해 총 500부를 제작하였습니다. 그 외 비용은 우편발송비로 사용하였습니다. 

 

현재 500부 모두 배포가 완료된 상태고, PDF 파일을 필요한 분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원으로 참여한 분들이 있었기에 안정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학교에서 무지개길 찾기 가이드북 PDF 다운로드 : https://www.ddingdong.kr/xe/11602

 

이 후원함에 대하여

「학교에서 무지개길 찾기」 가이드북을 펴내며

목차 구성

 

1. 가이드북을 펴내며

 

2. 무지개길도 한 걸음부터

STEP1. 성소수자 관련 용어, 정확하게 이해하기

STEP2.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 : FACTCHECK

불편한 질문 하나. ‘개인의 정체성은 바꿀 수도 있나요?’

불편한 질문 둘. ‘성소수자를 다룬 매체를 자주 접하게 되면 성소수자가 되는 거 아닌가요?’

불편한 질문 셋. ‘에이즈는 동성애의 질병인가요?’

STEP3. YES or NO? 나는 성소수자 지지자로서 얼마나 준비되어 있을까.

STEP4.이 사람도 성소수자였어?’

 

3. 무지개길 찾아가기

성소수자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하는 차별사례

성소수자 학생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드러내면 좋을까요?

성소수자 학생들의 지지자로서 해야 할 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성소수자 학생이 나에게 커밍아웃을 한다면

성소수자 혐오, 차별적인 언어와 행동에 대응하세요.

 

4. 성소수자 학생들이 교사로부터 듣고 싶은 말

 

5. 부록

<서울특별시교육청 안내문 <차별 없는 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안내(교직원용)>

그 외 도움 되는 자료들

 

차별없는 학교를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선생님이 지웠던 그 자리에 제가 있었어요.”

 

사거리에 섰습니다. 신호등은 바뀌었지만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장애물도 많습니다. 2015년 교육부가 제정한 「국가 수준의 학교성교육표준안」에는 성적지향’, ‘성정체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페미니즘과 성소수자라는 말을 꺼내기도 어렵습니다. 인권을 말하는 교사들은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거나 동성애를 지지하냐는 황당한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모든 학생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인권의 대원칙이 학교에서 무너질 때가 많습니다. 때론 교사들이 성소수자 혐오표현을 쓰는 당사자가 되기도 합니다. 학생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는 교사들의 말 한 마디, 태도 하나에 따라 성소수자 학생들은 무력감을 느끼기도 하고 위로와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성소수자 학생들이 경험하고 있는 차별과 혐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다면 학교에서 무지개 길을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성소수자 학생들도 차별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것, 길을 찾는 시작입니다.

 

「학교에서 무지개길 찾기 가이드북」이 성소수자 인권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면 좋겠습니다. 사거리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장애물도 쉽게 넘을 수 있는 도움닫기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7년도에 발표된 「학생의 성 권리 인식 및 경험 실태조사」에 의하면 설문에 응답한 중학생 80%는 친구가 동성애자인 사실을 뒤늦게 알아도 평소처럼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더디지만 변화하고 있는 것이겠죠.

 

지난 1년 동안 「인권교육을 위한 교사모임 샘」과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은 정기모임을 운영하며 GLSEN에서 제작한 「SAFE SPACE KIT : A Guide to Supporting Lesbian, Gay, Bisexual and Transgender Students in Your School」 자료를 번역해 함께 보기도 하고,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교사로부터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료를 발간하는 것이 비록 작은 행동일 수 있어도 평등한 학교, 차별없는 교실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려고 해도 자료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잘 몰랐던 분들, 성소수자 혐오표현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싶어도 쉽지 않았던 분들에게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자료는 성소수자 학생들의 인권을 이해하고 소통하고 싶어 하는 교사들을 위해 제작된 가이드북입니다. 아름다운재단 펀딩 신청도 했지만 심사에서 떨어져 부득이하게 자부담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띵동이 100% 후원금으로만 운영이 되다보니, 가이드북 제작 모금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리워드는 없지만, 10,000원 이상 후원해주신 분들에게는 가이드북 1부를 우편으로 발송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학교에서 무지개길 찾기」 가이드북 신청 링크

https://goo.gl/forms/7j80fowYQeMk8K7A3

 

※ 자료집 발송은 모금이 완료되는대로 8월 중에 발송할 예정입니다.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띵동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성소수자를 상담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합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신체적, 정신적 안녕을 보장받고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에 대한 자아존중감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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