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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2회 서울인권영화제 <불온하라, 세상을 바꿀 때까지>는 6/1~6/4에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립니다. 함께 만들어주세요! 인권영화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서울인권영화제!

이 후원함에 대하여

 22회서울인권영화제 포스터 이미지

 

22회 서울인권영화제 <불온하라, 세상을 바꿀 때까지> 슬로건 해제

 

<불온하라, 세상을 바꿀 때까지>
 
세상은 나를 '오류'라 한다.
 
내가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했을 때
세상은 나에게 이기적이라고 했다.내가 해고가 부당하다고 했을 때
세상은 나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다.
내가 그 날의 진실을 알고 싶다고 했을 때
세상은 나에게 지겹다고 했다.
 
그리고 세상은 나에게 말한다.
“가만히 있으라.”
 
아니, 가만히 있지 않겠다.
차라리 불온해지겠다.
 
내 존재를 반대하는 세상에서, 오롯이 나로 살아가기 위해
나는 이기적이고, 요란하게, 지겨운 이야기들을 계속하겠다.
 
그래서 나는 광장으로 나갔다.
그곳에서 나는
삶이 깃든 공간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당신을 만나고
없는 존재로 살지 않겠다는 당신을 만났다.
그런 당신을 세상은 역시 불온한 존재로 호명했지만
 
불온한 나는 그렇게 불온한 당신과 만나
불온한 연대를 시작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불온해지겠노라고 우리는 다짐했다.
 
‘나’로 살 수 없는 수많은 삶들을 위해
우리는 다시 광장으로 나간다.
승리에 완성은 없기에
나와 당신, 그래서 우리는 끝까지
불온하라, 세상을 바꿀 때까지. 
 
 
 

 22회 서울인권영화제<불온하라, 세상을 바꿀 때까지>를 

 함께 만들어주세요! 

 인권영화는 누구나 차별없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인권영화는 어디서든 자유롭게 상영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권은 삶,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권영화는 사람의 삶이 담겨 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0. 서울인권영화제는 0원입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전편 무료상영을 원칙으로 합니다. 사람의 삶 그 자체인 인권을 담아낸 인권영화를 상영하기 때문입니다. 인권영화는 누구나 차별 없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권영화는 어디서든 상영될 수 있어야 합니다. 전편 무료상영은 서울인권영화제가 오랜 시간 지켜온 가치입니다.

 

1. 첫 번째 원칙, 정부 지원 NO! 기업 후원 NO!

 서울인권영화제는 정부 지원과 기업 후원을 받지 않습니다. 흔들림 없는 인권운동을 하기 위함입니다. 거대자본과 권력에 휘둘려 어지러워 하지 않는 단체가 되기 위해 독립성을 지켜야 합니다. “인권”을 말하는 영화제를 위해, 쉬이 인권보다 앞서고자 하는 자본과 권력에서 자유롭고자 합니다. 따라서 서울인권영화제는 서울인권영화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후원으로만 만들어집니다.

 

22. 22회 서울인권영화제 <불온하라, 세상을 바꿀 때까지>, 다시 광장에 서다

 올해 서울인권영화제는 다시 광장으로 나갑니다. 광장에서 서울인권영화제를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돈은 아끼고, 아껴도 약 3,500만원. 매회 영화제를 마치고 나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8개월 동안 영화제를 치른 비용을 갚아야 했습니다. 상임활동가들의 활동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버텨내고, 지난 한 해를 성미산 마을극장의 장소후원을 받아 치르고 나서야, 재작년(2015년) 영화제를 위한 비용을 모두 정산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재정불안정에 지속가능한 인권활동으로서 영화제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도 올해 서울인권영화제는 다시 광장으로 나갑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권으로 말걸기 위함입니다. 2016년의 광장은 저마다 다른 사람들의 힘으로 빛났습니다. 2017년, 우리는 단지 짧은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인권의 이야기, 저마가 다른 모두의 이야기를 광장에서 상영하려 합니다.

 

96. 1996년, 사전검열에 반대하다

 서울인권영화제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사전검열에 반대하며 '표현의 자유'를 위해 모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비영리 영화제입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국가 행정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의 '추천'을 명백한 사전 검열로 판단하고 이를 거부해왔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2008년부터, 박근혜 정부가 파면 당한 현재의 2017년까지 서울인권영화제는 인권영화에 '등급분류'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제 '추천'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영관을 대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영관에서 안정적인 상영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이 인권영화의 표현의 자유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22회째 사전 검열을 거부하고 꿋꿋이 영화제를 개최해 왔습니다.

 

99. 100%를 향하여

 서울인권영화제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지원과 기업 후원 없이 모두 함께하는 영화제를 만들고자 하지만, “현실”이란 녹록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려고 합니다.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장애인 접근권을 위해 국내작을 포함한 상영하는 모든 상영작에 한글자막을 넣어 상영하며, 개/폐막식과 모든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문자통역과 수화통역을 합니다. 장애인권과 관련한 상영작과 개막작, 폐막작에는 수화통역 영상을 삽입합니다. 또한, 경사로 등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접근을 높이고자 합니다. 22회 서울인권영화제에서는 화면해설이 포함된 상영작을 준비중입니다. 아직은 부족한 99%의 상태이지만, 함께 100%를 꿈꿔 줄 사람들이 있다면 서울인권영화제는 점점 더 모두 함께하는 영화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100. 정기후원

 매년 영화제를 이어갈 수 있으려면 재정 안정화가 매우 절실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인권영화제를 이어올 수 있었던 동력은 꾸준히 영화제를 지켜주신 한 명 한 명의 정기후원활동가들의 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인권영화제를 지켜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지와 후원이 필요합니다. 매년 영화제 때마다 생겨나는 3000만원의 빚을 갚아 나가고 단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후원이 정말로 절실한 상황입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영화제의 든든하고 단단한 기둥이 되어주실 정기후원활동가들을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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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후원해주신 후원금은 이곳에 쓰입니다!

≫ 서울인권영화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리플렛과 포스터를 만들어요!

≫ 인권활동가들이 쓴 인권해설이 들어있는, 인권해설책자를 만들어요!

≫ 모두 함께 ‘인권영화’를 볼 수 있도록, 소리 한 줄기 LED 스크린의 빛 한 알을 더해요!

≫ ‘누구나’ '인권영화'를 볼 수 있도록, 영화제에 수화통역이 함께 해요!

≫ 인권영화로 이야기를 만듭니다. <광장에서 말하다> 진행 비용!

≫ 다양한 인권단체, 인권현장과 함께 연대합니다. 인권단체들이 머물 부스를 세워주세요!

≫ 자원활동가들이 목마르지 않게, 배고프지 않게! 식비지원!



*소셜펀치를 통해 22회 서울인권영화제를 후원하신 분들의 성함(활동명)을 해설책자에 담아드립니다. (기간: 2017년 5월 16일까지)

 

*서울인권영화제를 지켜주신 당신께, 작지만 마음을 담아 선물을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소셜펀치로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21회까지의 영화제 기념품 / 해설책자 / 리플렛 등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랜덤 박스를 보내드립니다. 랜덤 박스는 영화제 이전과 이후, 총 2차례 일괄 배송됩니다. 날짜는 추후에 공지합니다. 랜덤박스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https://goo.gl/wWh3Zj

 

서울인권영화제

서울인권영화제

인권영화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서울인권영화제입니다. 2017년 22회 서울인권영화제는 6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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